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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박·영 김 연방하원 입성 '한걸음 더'

2위와 표차이 계속 확대
'한인 의원 4명' 기대 높여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 도전장을 던진 미셸 박 스틸(48지구) 공화당 후보와 영 김(39지구) 공화당 후보가 당선 가능권에 들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6일 LA타임스는 두 한인 후보가 각각 민주당 현역 의원을 누르고 승리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두 후보가 모두 승리하면 한국 이름 '순자'로 알려진 메릴린 스트릭랜드(민주·워싱턴주) 후보 당선과 앤디 김(민주·뉴저지) 의원의 재선 성공에 이어 한국계 하원의원 4명이 탄생하게 된다.

가주 총무부 개표 집계에 따르면 8일 현재 스틸 후보는 50.9%, 민주당 할리 루다 의원은 49.1% 득표율로 접전을 펼치고 있다. 스틸 후보는 이틀 새 격차를 0.2%포인트를 더 늘렸다. 영 김 후보도 50.5%로 민주당 길 시스네로스 의원(49.6%)와 초박빙 승부를 이어가고 있지만 격차를 조금 더 늘리고 있다.

현재 스틸 후보가 출마한 48선거구의 개표율은 98%, 김 후보가 도전한 39선거구의 개표율은 92%에 이르지만, 우편투표 집계가 늦어지면서 지난 3일 투표를 마친 뒤로 나흘째 승자가 가려지지 않은 상황이다.



가주는 민주당 안방이나 다름없지만, 두 후보가 출마한 지역구가 공화당 강세 지역인 오렌지카운티를 끼고 있어 이들의 당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공화당은 2018년 중간선거 전까지만 해도 오렌지카운티와 인접 선거구 4곳을 차지하고 있었으나 중간선거 당시 '블루(민주당 상징색) 웨이브'에 밀려 4곳을 모두 민주당에 내줬다. 이번 선거에선 4곳 가운데 민주당 케이티 포터(45선거구) 의원과 마이크 레빈(49선거구) 의원이 각각 수성에 성공한 터라 공화당은 한국계 여성 후보를 내세운 2곳을 반드시 탈환해야 하는 상황이다.

가주 공화당의 브라이언 왓킨스 선거담당자는 "오렌지카운티에서 2석을 확보하는 것이 당에 매우 중요하다"며 "스틸 후보와 김 후보는 아메리칸드림의 전형이고, 두 사람은 지역사회에 확고한 기반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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