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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신매매 피해 청소년 도웁시다”

한인 학생 비영리단체 기브 재단
오는 14일 유튜브서 자선 음악회

기브 재단 학생들이 14일 개최할 자선 음악회 리허설을 하고 있다. [기브 재단 제공]

기브 재단 학생들이 14일 개최할 자선 음악회 리허설을 하고 있다. [기브 재단 제공]

한인 학생들로 구성된 비영리단체 기브 재단(GIVE Foundation, 이하 재단)이 오는 14일(토) 오후 7시 버추얼 자선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 음악회는 저소득층 아동에게 무료로 악기 연주를 지도하는 재단 소속 중, 고교생과 대학생을 포함, 재단 학생 전원이 힘을 합쳐 마련했다.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될 음악회 수익금은 인신매매 피해 청소년 구호기관 ‘코베넌트 하우스 캘리포니아(Covenant House California)’ 지원 기금, 재단의 무료 튜터링 프로그램 기금으로 사용된다.

해나 허 기브 재단 디렉터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재단 학생들이 자신들보다 더 어려운 이에게 도움을 주기로 뜻을 모았다. 지원 대상 단체를 찾다가 어두운 그늘에서 절박한 상황에 놓인 청소년을 돕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솔로, 앙상블 연주를 선보일 학생들은 마스크 착용, 개인 간격 유지, 소독 등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지키며 연습했다.



조이스 유(다이아몬드바 고교 11학년) 재단 회장은 “연주회를 준비하며 선행의 진정한 의미를 재확인했다. 이 음악회가 청중에게 즐거움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레이철 이(서니힐스 고교 11학년), 케일리 맹(사이프리스 고교 11학년) 부회장은 “준비 과정이 힘들었지만, 함께하는 기쁨이 있어 값진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연주회 실황은 유튜브(검색어 GIVE Benefit Concert 2020)에서 감상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calgive.org)에서 찾아볼 수 있다. 문의는 이메일(Calgive1@gmail.com)로 하면 된다.

재단은 보이스&걸스클럽 풀러턴 지부와 제휴,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피아노, 바이올린, 클라리넷 등 다양한 악기 연주와 수학, 과학, 코딩을 포함한 STEM 분야 학습을 무료로 지도해왔다.

한편, 재단 학생들은 지난 4월엔 손 세정제 1500개를 2주에 걸쳐 오렌지와 LA, 샌버나디노 등 3개 카운티 10개 도시 경찰국, 우체국, 홈리스 셸터 등 18개 기관에 감사 카드와 함께 나눠줬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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