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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칼럼] <2125> 자신의 체형에 스윙을 맞춰라

스윙 메커니즘

각종 이론을 염두에 두고 실제 행동이 어떻게 작용하는가를 분석할 필요는 누구나 느끼지만, 그 결과의 판단까지 서슴지 않는 것이 골퍼의 속성이다.

스윙이란 본인이 결정하고 선택한 궤도로 움직여준다. 그리고 자신이 행동하기 편한 쪽으로 이행하는 것이 스윙이다.

원칙의 스윙 메커니즘이 어렵다 하여 엉뚱한 스윙 법을 접목하여 자신의 스윙으로 이용하는 것까지는 상관없다. 문제는 그 스윙이 흐트러지면서 교정에 어려움을 겪는 것이 단점이다.

불량품이 장기간 이용할 수 없고 기능 또한 떨어진다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스윙 목적은 볼을 정확히, 멀리 치기 위한 일련의 동작으로 역기능이 발생하면 스윙목적과는 반대현상이 생겨난다.

장타를 추구했으나 단타로 바뀌고, 정확해야 할 볼은 숲속이나 심지어 OB(out of bounds)도 감수해야 한다.

백스윙이 시작되면 IQ(지능) 200도 20으로 변해 버리는 것이 골프스윙이다. 한마디로 ‘대책 없이’ 올라갔다 대책 없이 내려온다는 뜻으로 탑 스윙의 중요함을 강조한 말이다.

올바른 탑 스윙은 다운스윙 궤도를 만들어주는 스윙의 ‘젓 줄’이다. 탑 스윙에는 플랫(flat)과 업라이트(upright) 형태의 두 가지 유형이 있다. 체형이 비만형이라면 신장과는 상관없이 플랫 스윙이 유리하다. 비만형은 팔과 가슴, 어깨가 두터워 백스윙 중 정상궤도를 찾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만약 업 라이트 스윙을 시도하면 어깨 돌림도 충분치 못하지만 백스윙 반경이 작아 손으로만 볼을 쳐 방향은 좌충우돌, 비거리가 짧아진다.

단신의 체형이나 비만형은 어드레스부터 백스윙 궤도를 플랫(평면)하게 진입해야 궤도를 확장할 수 있고, 일반적인 체형이라면 두 가지(플랫과 업라이트) 스윙궤도의 중간 정도면 이상적인 드라이버 궤도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지나친 업라이트 궤도인 수직형에 가까우면 아이언샷은 훅의 구질이 많고 드라이버 티샷이라면 악성 슬라이스를유발할 것이다.

그리고 백스윙이 지나치게 플랫(flat)하며 평면에 가까우면 왼쪽 어깨가 자신의 턱을 밀어 올려 머리가 위로 들리며 지나친 평면 궤도가 생겨나 정상적인 다운스윙 궤도가 불가능하다.

만약 지나친 평면스윙 궤도라면 백스윙부터 탑 스윙에 이르기까지 왼손 등의 변화가 없어야 한다. 탑 스윙에서 왼손 등이 위로(하늘) 향한다면 다운스윙에서 볼을 덮어 치거나 혹은 야구스윙과 같이 돌려칠 수도 있다.

이같이 백스윙 궤도에 따라 다운스윙이 결정되기도 하지만 다운스윙을 시작할 때 왼팔의 역할 역시 중요하다. 다운스윙 시 왼쪽 팔꿈치가 굽어지지 않은 상태로 임팩트 순간을 맞아야 구질은 물론 비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이어서 왼팔의 펴짐은 폴로 스루(follow through)까지 지켜지고 양팔이 자신의 왼쪽 가슴에 오를 때 서서히 접히기 시작해야 한다.

www.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등 박윤숙 골프에 관한 모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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