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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이야기] 태양계 방문 첫 외계 천체 '오무아무아'의 고향은

[LA중앙일보] 발행 2018/10/13 경제 10면 기사입력 2018/10/12 17:39

독일 막스플랑크천문학연구소 코린 베일러-존스 박사팀이 태양계를 찾아온 첫 외계 천체인 '오무아무아'(Oumuamua) 혜성의 궤도를 역추적, 고향 별 후보 4개를 찾아냈다.

베일러-존스 박사팀은 최근 국제학술지 '천체물리학저널'(ApJ)에서 유럽우주기구(EAS)의 위치천문학 위성 가이아(Gaia) 관측자료(DR2)를 이용해 오무아무아 혜성의 100만년 전 위치를 추적, 고향 별 후보 4개를 찾아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발견된 오무아무아는 태양계 밖에서 온 성간 천체로는 최초로 확인됐으며, 현재 페가수스 별자리 방향으로 태양계를 벗어나고 있다.

마르코 미첼리 박사가 이끄는 EAS 연구팀은 지난 6월 "오무아무아의 궤도가 태양 중력만으로는 설명이 안 된다"며 혜성이라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태양에 접근할 때 혜성이 가열돼 방출하는 가스가 추진체 역할을 해 궤도에 영향을 주는 점을 고려해야 궤도가 설명된다는 것이다.

이전 연구에 따르면 오무아무아는 약 100만년 전 고향 별에서 튕겨 나온 것으로 추정되며, 천문학자들은 궤도와 이동속도 등을 토대로 고향 별을 탐색해 왔다.

그러나 오무아무아가 지나온 우주공간의 별들의 영향 등을 정확히 알 수 없어 고향 별 찾기는 쉽지 않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오무아무아가 태양계에 근접했을 때 궤도 변화, 태양계 진입 속도, 진입 방향 등을 분석해 진행 궤적을 복원했다.

분석에는 EAS가 지난 4월 공개한 가이아 위성 관측자료(DR2)가 사용됐다. DR2에는 13억개에 달하는 별의 위치와 움직임 등 데이터가 포함돼 있다.

연구팀은 이 자료를 이용해 오무아무아의 고향 별일 가능성이 있는 별 4500개를 우선 가려내고 이 중 왜성(矮星) 4개를 고향 후보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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