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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회 이사회 구성…새로운 사업에 박차

김영덕 이사장 등 만장일치로 선출
한인 2세 신규 채용해 영향력 높이고
뉴스레터·팟캐스트 이용해 소통 강화

11일 맨해튼 뉴욕한인회관에서 열린 제36대 뉴욕한인회 제1차 정기이사회에서 이사회 임원들이 데이비드 오 사무국장(서있는 이)에게 예산 관련 질문을 하고있다. [심종민 기자]

11일 맨해튼 뉴욕한인회관에서 열린 제36대 뉴욕한인회 제1차 정기이사회에서 이사회 임원들이 데이비드 오 사무국장(서있는 이)에게 예산 관련 질문을 하고있다. [심종민 기자]

뉴욕한인회가 11일 36대 집행부의 첫 번째 이사회를 개최해 이사장 등을 선출하고 새로운 사업 등을 논의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김영덕 미주한국어재단 이사장이 만장일치로 뉴욕한인회 이사장에 선출됐다. 부이사장으로는 유대현 뉴욕한인경제인협회장이 인준됐으며 서기로는 코리아 파이낸스 소사이어티(KFS) 집행부 임원으로 대외관계 업무를 맡고 있는 박종철 씨가 선출됐다.

찰스 윤 회장은 이번 이사회 임원 중 개인 자격으로는 케빈 김·박철·임종부 씨를 임명했으며 추후 한 명 더 영입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커뮤니티 이사로는 뉴욕대한체육회·뉴욕한인봉사센터(KCS)·뉴욕한인상조회·뉴욕한국라이온스클럽·퀸즈한인회 등 5개 지역 한인단체가 소개됐으며 현재 시민참여센터(KACE)는 한인회 이사회 합류를 내부적으로 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인 전문직·직능 단체로 구성된 '프로페셔널 이사진'으로는 뉴욕한인경제인협회·뉴욕한인수산인협회·뉴욕한인변호사협회·뉴욕한인뷰티서플라이협회·코리아 파이낸스 소사이어티 등 5개 단체가 소개됐으며 현재 재미한인과학자협회 뉴욕지부가 이사진 합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어와 영어로 동시 진행된 이번 이사회에서 찰스 윤 한인회장은 전반기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윤 회장은 ▶한인회 활동내역과 지역 한인사회의 주요 안건을 소개하는 뉴스레터를 영어로 발행하기 시작했고 ▶사무국에 이중언어구사가 가능한 2세 직원을 신규 채용해 1.5·2세 한인주민들의 민원·안내 역할을 담당하도록 할 것이며 ▶한인회 대외행사에서 동시통역과 영상·오디오 기록을 남기기 위한 관련 기기 구입이 필요하고 ▶한인회 행사 등을 팟캐스트 등의 형식으로 전파해 기록을 남기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2세 직원 채용을 인준했으나 현재 한인회 재정 상황에 대한 우려도 일부에서 제기됐다.

이사회는 한인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만장일치로 제출된 예산안을 인준했으며 케빈 김 이사만이 이에 기권을 행사했다. 윤 회장은 신규 직원 채용 등 새로운 사업을 위해 추가적인 기금 조성에 나서겠다고 밝혔으며 이사회는 다음 회의에서 예산안의 세부적인 부분을 검토하고 전 집행부의 수입과 지출 내역도 자세하게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한인회는 12일 '뉴욕한인회 창립 59주년 기념식'을 개최해 한인회 설립 취지와 역사를 재조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혜성 박사가 '한인사회 비전에 대한 논의'를 주제로 문답식 강연을 펼쳤으며 조종무 역사학자가 '뉴욕한인회가 걸어온 길' 강연을 전달했다.


김아영 기자 kim.ahyoung@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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