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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간 협력 통해 더 큰 미래로”

‘뉴욕한인의 밤 및 미주한인의 날’ 행사 열려
최초 한인 미주 도착한 날 117주년 기려
지역 정치인, 각계 관계자 등 500여 명 참석
커뮤니티 단체 등 총 8팀에 ‘올해의 한인상’

‘제60회 뉴욕한인의 밤 및 제117주년 미주한인의 날’행사가 13일 맨해튼 지그펠드 볼룸에서 500여 명의 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찰스 윤 회장(가운데)과 수상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제60회 뉴욕한인의 밤 및 제117주년 미주한인의 날’행사가 13일 맨해튼 지그펠드 볼룸에서 500여 명의 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찰스 윤 회장(가운데)과 수상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뉴욕한인회는 13일 맨해튼 지그펠드 볼룸에서 ‘제60회 뉴욕한인의 밤 및 제117주년 미주한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연방 및 지역 정치인, 각 시민단체와 한인 기업 관계자, 뉴욕한인회 전직회장단 등 50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날을 축하했다.

이날은 한인이 최초로 미국 땅 하와이에 도착한 날인 1903년 1월 13일을 기념하는 날이자 뉴욕한인회의 60주년을 축하하는 날이다. 또 연방 상·하원은 2005년 한인들이 미국사회에 기여해왔음을 인정해 1월 13일을 ‘미주한인의 날’로 제정해 선포한 바 있다.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은 “뉴욕 한인의 역사가 곧 미국 내 한인의 발자취”라며 특히 뉴욕한인회 60주년을 맞이해서 “세대 간 협력을 통해 더 큰 미래, 파워풀 코리안 아메리칸 커뮤니티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장영삼 뉴욕총영사는 대한민국 정부를 대표해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축사에서 “1903년 첫 한인 노동자가 사탕수수 농장에서 받던 임금은 하루에 65센트였지만, 20억 달러라는 거액의 독립자금을 임시정부에 보냈다”며 미주 한인동포의 역사에 경의를 표했다. 특히 뉴욕한인회에는 “60주년은 사람으로 치면 환갑”이라며 축하의 뜻을 표하고 “다음 60년을 기대한다”며 뉴욕동포들의 역할에 기대를 표했다.



개회를 선언한 뉴욕한인회 김영덕 이사장은 “한인사회를 일군 어르신들 뿐만 아니라 1.5세와 2세 참석자가 이렇게 많은 것을 보니 감개무량하다”며 세대간 협력의 시너지를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조선왕조의 마지막 왕녀이자 고종황제의 손녀인 이해경 여사(90) 등 뉴욕 일원에 거주하는 원로 한인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에서는 ▶커뮤니티 지원상에 김수형 스타이브슨트고교 동창회장 ▶커뮤니티 레거시상에 한인커뮤니티재단(KACF) ▶라이프타임 성취상에 장화인 뉴저지 아시안여성사회봉사센터(AWCA) 창립자 ▶커뮤니티 롤모델상에 수잔 신 변호사 ▶커뮤니티 빌더상에 조 고와 바비 곽 미션NYC 공동대표 ▶문화 임팩트상에 비트 글로벌 ▶커뮤니티 발전상에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 ▶올해의 커뮤니티 단체에 코리아파이낸스소사이어티(KFS) 등 총 8팀이 올해의 한인상을 수상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주한인의 날을 맞아 축하 메시지를 발표했다. 그는 메시지에서 “한인들의 기여에 감사하다”며 “한인들은 경제, 국방, 공공 부문 등 전 분야에 걸쳐서 미국의 번영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하고 양국의 우의를 강조했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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