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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통근객 고통 심해진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20/02/29 미주판 4면 기사입력 2020/02/28 19:04

‘게이트웨이 프로젝트’ 보류에
허드슨강 기존 터널 보수공사
공사 기간 축소 운행 불가피

뉴욕·뉴저지를 잇는 터널 및 교량 건설 프로젝트인 ‘게이트웨이 프로젝트’ 대상인 허드슨강 열차 터널이 극심한 노후화로 보수공사가 시급함에 따라 연방정부의 예산지원 없이 곧 공사가 시작될 전망이다. 이에 열차 축소 운행이 불가피 해 뉴저지주 통근객들의 고통이 더 심해질 것으로 예측된다.

27일 일레인 차오 교통부장관은 연방하원 세출위원회에서 연방정부가 앰트랙(Amtrak)과 함께 허드슨강 터널 공사를 가속화하는 계획에 대해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앰트랙은 기존 허드슨강 열차 터널에 대한 보수공사를 진행할 것이라 밝혔지만 아직 계획단계 중에 있어 세부 공사 일정·계획 및 운행에 미칠 영향 등은 추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앰트랙 대변인은 “터널의 보수가 시급함에 따라 운행과 보수공사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하지만 축소 운행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수공사를 위해 한시적으로 운행 중지가 필요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게이트웨이 프로젝트의 기존 계획은 새 열차 터널을 완공한 뒤 기존 터널을 폐쇄해 전면 보수공사를 진행하는 계획이었지만 연방정부의 예산 지원이 계속 보류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차오 장관은 “지금 바로 보수공사를 시작하는 게 맞는 조치”라고 밝혔다.

지난 수년간 허드슨강 터널은 극심한 노후화 문제 때문에 전력 공급 등에 차질을 겪으면서 뉴저지트랜짓·앰트랙의 열차 운행 지연을 수시로 일으키고 있다. 27일 퇴근시간대에도 맨해튼 펜스테이션에서 뉴저지로 향하는 뉴저지트랜짓·앰트랙 열차 운행이 전력 공급 중단으로1시간가량 지연되면서 통근객들이 불편을 겪어야 했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는 110억 달러 규모의 공사비용에 대해 정치적인 이유로 뉴욕·뉴저지주정부가 요청한 연방정부의 예산 지원 요청을 외면하고 있다. 이는 뉴욕·뉴저지주정부와 백악관 간에 정치적 대립 관계가 작용됐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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