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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학생들에게 3·1운동 가르친다

론 김·존 리우, 상·하원에 ‘유관순법’ 상정
유관순 업적, 3·1운동 역사 교육 의무화
구체적 교육 내용은 추후 교육위가 지정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과 존 리우 뉴욕주상원의원은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유관순법’을 주 상·하원에 상정했다고 전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뉴욕대한체육회·광복회·뉴욕가정상담소 임원진이 자리해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다.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과 존 리우 뉴욕주상원의원은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유관순법’을 주 상·하원에 상정했다고 전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뉴욕대한체육회·광복회·뉴욕가정상담소 임원진이 자리해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다.

뉴욕주의회에서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1주년을 맞아 공립교 학생들에게 애국지사 유관순과 3·1운동의 역사를 가르치도록 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28일 론 김(민주·40선거구) 뉴욕주하원의원과 존 리우(민주·11선거구) 뉴욕주상원의원은 플러싱의 김 의원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뉴욕주의회에 ‘유관순법(Yu Gwan-Sun’s Law·A 9844)‘을 상정했다고 밝혔다.

법안에 따르면, 뉴욕주 공립교 9~12학년은 3·1운동의 역사와 유관순의 삶에 대해 의무적으로 배우게 된다. 특히, 일제감정기 시절 유관순의 업적과 인권운동가로서 전세계에 미친 영향 등을 학습하게 된다. 어떤 과목에 추가될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법안이 통과된 후 교육위원회에서 지정하게 된다. 법안의 발효 날짜는 법안이 통과된 날짜를 기준으로 다가오는 7월 1일부터 시작된다.

김 의원은 “유관순 열사의 업적은 전세계적으로 의미가 깊으며 주목 받아야 한다. 그는 어린 나이에 국가의 자유와 인권을 위해 투쟁했고, 그의 희생으로 억압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며 “어린 청소년들이 본받아야 할 영웅”이라고 설명했다. 법안 추진 과정 중 일본 커뮤니티의 반감은 없었는지에 대한 뉴욕중앙일보의 질문에 김 의원은 “일본 외교관과 연락을 했었지만 반감은 없었다. 유관순에 대해서는 당시 일제강점기를 벗어나기 위해 중요한 역할을 했던 인권운동가로 해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상원에서도 28일 해당 법안을 상정했다. 리우 상원 교육위원회 뉴욕시 교육 소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법안이 통과되기 위해서는 상원 차원에서도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유관순에 대한 교육이 공립교 학생들에게 한국의 독립을 위한 노력을 가르칠 뿐만 아니라, 개인들이 세계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는 좋은 예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다윤 기자 park.dayu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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