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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공무원 신원조회 적체 심각

최진석 기자
최진석 기자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20/03/02 미주판 4면 기사입력 2020/03/01 16:06

작년 말까지 5328건 밀려
조사국 “해소에 3~4년 걸려”
시의회 “부적격자 채용 우려”

뉴욕시 공무원 채용을 위한 신원조회 적체 해소가 최소 3~4년 이상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시 조사국 마가렛 가넷 국장은 최근 뉴욕시 의회 공청회를 앞두고 시 재정 분석가에 보낸 메모에서 지난해까지 신규 공무원 채용 관련 신원조회에서 적체된 건수가 5328건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3월보다는 15% 줄어 든 것이나 여전히 적체 해소가 되기에는 한참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

마가렛 국장은 보다 빠른 신원조회를 위해 조사요원을 증원시키고 있으나 현재 순서를 기다리는 신원조회 요청이 모두 처리되려면 48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의회 조사위원회 리치 토레스 위원장은 “신원조회 적체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조사국의 노력을 존중하지만 지금까지 수천여 건이 밀려 있다는 것은 사실 창피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신원조회는 채용 전에 완료돼야 하는데 지금 시는 채용 후 수년이 지나서야 조회를 마치고 있다”며 “이 같은 현상 때문에 성범죄 전과가 있거나 다른 결격사유가 있음에도 시 공무원으로 뽑힐 수 있다”고 지적했다.

뉴욕시는 2017년 뉴욕시장실에서 근무 중 동료 직원을 성희롱해 해고된 케빈 오브라이언이 이미 과거 성희롱 전력이 있었던 것을 확인하지 않고 채용한 선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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