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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과밀학급 급증

2007년 해소법 제정됐지만
과밀학급 유치원생 68%↑

뉴욕시 공립교 과밀학급 문제가 다시 한번 대두되고 있다.

지난달 28일 교육전문 매체 초크비트는 이날 열린 뉴욕시의회 청문회에서 학생·학부모·교육자들이 현재 뉴욕시가 겪고 있는 과밀학급 문제에 관한 현실을 담은 증언을 쏟아냈다고 보도했다.

이날 고등학교 12학년 티파니 토레스는 자신이 듣는 AP 미적분학 수업에 적정 수용인원인 34명보다 많은 학생이 듣고 있는데 “30명이 넘는 학생들을 1명의 교사가 모두를 책임지기에는 너무나 많은 숫자다. 학급에서 4명이나 수업 이수를 포기(drop)했다”며 뉴욕시에 대책 마련을 강구했다.

소규모 학급을 위한 비영리단체 ‘클래스사이즈매터스(Class Size Matters)’의 보고서에 따르면 빌 드블라지오 시장이 2013년 시장 선거운동 당시 공약으로 내걸었던 과밀학급 문제 개선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7년 제정된 과밀학급 해소법에 따르면 공립학교의 수용인원은 한도는 유치원 25명, 초등학교 32명, 중학교 33명(일부 학교 30명), 고등학교 34명으로 정해져 있다. 하지만 2018~2019학년도 뉴욕시 공립교는 여전히 타 지역에 비해 과밀학급이 15~30% 이상 많았다.



특히 유치원의 경우 2018~2019학년도 과밀학급에 속한 학생수는 1만8768명으로 2007년 1만1174명에 비해 68% 증가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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