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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해안 침식 가속화 되나

최정현 기자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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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7/12/29 14:00

지구 온난화로 해수면 상승

북가주 도시들도 영향 받아 한인교회 주차장도 일부 붕괴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이 최근 댈리시티 한인교회를 비롯한 가주 해안가 침식현상에 대한 연구결과를 보도했다. 사진은 크로니클 홈페이지에 올려진 상항중앙장로교회 모습. 일부 주차장이 침식현상으로 붕괴돼 있다. [사진 크로니클 웹사이트 캡처]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이 최근 댈리시티 한인교회를 비롯한 가주 해안가 침식현상에 대한 연구결과를 보도했다. 사진은 크로니클 홈페이지에 올려진 상항중앙장로교회 모습. 일부 주차장이 침식현상으로 붕괴돼 있다. [사진 크로니클 웹사이트 캡처]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가주 해안의 절반 가량이 침식 위기에 놓여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UC샌디에이고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보데가 베이가 위치한 소노마카운티부터 멕시코 국경에 이르기까지 약 680마일에 달하는 가주 해안가 중 침식으로 붕괴위기에 놓인 지역이 300마일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된 것.

북가주에서는 댈리시티와 퍼시피카, 샌타크루즈 등 도시와 인접한 해안가에서 주민을 위협하는 침식이 진행되고 있어 문제가 커지고 있다. 올해 초 퍼시피카에서는 해안가 절벽에 지어진 아파트가 침식으로 붕괴위기에 놓이자 입주민들을 퇴거시키고 건물을 철거했다. 또, 지난 6월 몬터레이 남쪽 빅서(Big Sur)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사태도 침식작용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특히 댈리시티에 위치한 한인교회도 침식현상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 바닷가 절벽에 위치한 주차장이 일부 붕괴된 것. 교회 관계자는 “주차장 붕괴는 10여 년 전 지질조사 때 이미 예견됐던 일”이라며 “당시 조사에서 건물은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이전 등 특별한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교회 건물은 안전하다는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가주 해안 침식이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해안 침식 전문가로 알려진 UC샌디에이고 게리 그릭스 교수는 “지구 온난화에 적극 대처하지 않으면 가주 해안에서 침식현상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릭스 교수는 “과거 또는 현재 침식이 발생하거나 했던 모든 지역에서 붕괴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지는 않는다”면서도 “하지만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가주 해안가 침식 현상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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