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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가주 윌로우스시 최초의 한국계 여성 시장으로 선출된 케리 워렌(왼쪽 두 번째)씨가 모친인 문정숙씨와 카운티 셰리프국 경관인 리차드 워렌(오른쪽) 등 가족들과 자리를 함께 했다. |
윌로우스시는 지난해 12월 한국계 여성인 케리 워렌씨가 시장에 선출돼 올해 1월 1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케리 워렌씨는 한국 주둔 미군이었던 램지씨와 문정숙씨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계 미국인으로 지난해 윌로우스 시의원에 당선됐으며, 시의원과 함께 부시장 직도 맡아왔었다.
윌로우스시에서 한국계 여성이 시장에 당선된 것은 의미가 크다. 윌로우스는 1920년 새크라멘토 지역에서 쌀 농사로 거부가 된 김종림 선생의 지원으로 임시정부 군무부 총장을 맡았던 노백린 장군이 설립한 비행학교와 비행대가 있던 곳이다. 대한민국 공군의 모태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에는 한인들을 중심으로 임시정부 설립 100주년을 맞아 기념공원과 기념관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미역사기념물 지정을 위한 움직임도 시작됐다.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윌로우스 대한민국 임시정부 한인 비행학교·비행대 기념재단’ 류기원 회장은 “기념사업 추진을 위해선 시의 지원과 협조가 절실한 상황인데 한국계 시장이 취임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북가주에서는 사우스 샌프란시스코에서도 한국계 리자 로씨가 시장에 선출된 바 있다.<본지 2017년 12월 13일자 A-1면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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