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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용(오른쪽) 신임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가 5일 언론 간담회를 열고 재임기간 중 추진하게 될 중점 사업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왼쪽은 이성도 동포담당 영사. |
“한인들의 권익을 위한 정치력 신장은 물론 한국학교 지원에도 적극 나서겠습니다.”
지난달 27일 부임한 박준용 신임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가 5일 언론 간담회를 열고 재임기간 동안 추진하게 될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박 신임 총영사는 이날 “부임 전 생각했던 계획들과 부임 후 한인단체들과 만나 들었던 의견들을 종합해 재임기간 중 7가지 분야에 중점을 두고 향후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총영사가 밝힌 7가지 중점 추진 분야는 ▶정치력 신장 ▶한국학교 지원 ▶한국 문화 알리기 ▶실리콘밸리 중심 경제 활성화 ▶공공외교 강화 ▶재해 예방 및 사건·사고 대비 강화 ▶한국전 참전용사들과 긴밀한 관계 유지 등이다.
박 총영사는 특히 정치력 신장과 한국학교 지원을 가장 중요한 사업으로 생각했다. 미국을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는 한인들에게는 투표 참여 등 정치력 강화를 통해 권익을 신장시키고 이를 토대로 한미동맹도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이유다. 박 총영사는 향후 정치력 신장을 위한 실천적 방안들을 모색해 나가고 한인들과도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선 한인들의 단합이 꼭 필요하다며 분규중인 샌프란시스코 지역 한인회를 비롯해 한인사회 갈등들이 조속히 해결되길 희망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차세대 정체성 확립을 위한 한국어 교육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북가주 지역 한국학교 지원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이외에도, 주류 사회에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한 ‘한국주간(Korea Week)’ 행사를 올해도 개최하고, 실리콘밸리 KOTRA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한국 기업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청년 취업도 도와 한국경제 발전에도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시로 발생하는 사건·사고에 대한 대응책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 총영사는 “앞으로 시행될 중점업무들이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총영사관의 자세도 바뀌어야 한다”며 “조속한 시일내 혁신적 업무개선을 통해 효율적인 조직을 만들고 한인들에게도 개방적이고 친절한 총영사관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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