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보람찬 여름방학을"

토론토 일대 한인교회들이 어린이를 대상으로 9월 새 학기 과정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건강한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한 ‘여름 아카데미’가 6일 본격 가동됐다.

올해로 8년째인 가든교회(담임목사 정관일)의 ‘여름공부방’에는 30개월 영아부터 10학년 고등학생까지 300여명이 등록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종일반으로 운영되는 가든 여름공부방은 9월 학기에 대비한 선행학습에 아침예배, 워십찬양, 필드트립, 아트, 체육 등의 재미를 가미했다.

담당자 한복경 전도사는 “한번 왔던 아이들이 몇 년째 계속 오고 있다. 직장 문제로 자녀를 돌보기 어려운 부모님들도 매우 좋아한다”고 말했다. 문의: 416-493-3000.

미시사가의 서부장로교회(담임목사 박헌승)도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서머 아카데미’를 열었다. 부모들의 요청으로 올해는 1주 더 많은 4주일간 여름학교가 운영되며, JK부터 6학년 70여명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문의: 905-803-8800.

옥빌의 동신교회(담임목사 박태겸)는 지난해보다는 학생이 약간 감소한 상태로 제2회 비젼 여름학교를 오픈했으나, 주별 등록 및 과목별 수강이 가능해 추가 등록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어, 한국어 외에 동요, 성악, 주산, 미술, 체육 등의 수업이 진행된다. 문의: 905-607-7610.

지난해까지 수년째 여름학교를 운영했던 토론토한인장로교회는 올해는 여름학교를 개설하지 않는다.

한편 최근 새 성전으로 이전한 큰빛교회(담임목사 임현수)는 이달 27일부터 8월21일까지 4주간 1학년-8학년을 대상으로 오전 9시-오후 3시30분까지 여름학교를 가동한다. 문의: 905-677-7729.

여름학교의 마지막 주자는 8월4일-8월28일까지 문을 여는 본한인교회(담임목사 한석현). 올해 12번째로 SK-6학년을 대상으로 오전 9시-오후 4시까지 종일 운영된다. 문의: 416-409-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