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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치료약 내성 바이러스 발생

연방보건당국이 “캐나다 신종플루 사태가 정체 국면에 들어섰다”고 밝혔으나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신종플루 치료제인 타미플루에 내성을 보인 첫 감염 케이스가 발생했다.

22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퀘벡주에서 60세 남성이 아들이 신종플루에 감염되자 예방 차원에서 타미플루를 복용했으나 결국 감염자로 분류됐다.

지난 4월 멕시코에서 시작돼 전 세계로 확산된 신종플루 사태에 따라 현재까지 70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바이러스의 내성 케이스는 모두 5건이 발생했다.

연방보건당국은 “퀘벡 남성의 케이스는 국내에서 처음”이라며 “타미플루는 예방보다는 감염환자 치료에 사용토록 권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론토 마운트 사이나이병원의 엘리슨 맥기어 박사는 “타밀플루를 예방차원에서 복용하곤 하지만 때때로 바이러스가 내성을 보여 효력이 없다”며 “전세계적으로 타미플루 복용이 늘어나며 내성 바이러스 케이스도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방보건당국은 21일 신종 인플루엔자 사망자 수가 50명으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연방보건당국은 이날 신종플루 실태에 관한 최신 보고서를 통해 지금까지 퀘벡주에서 신종플루로 인해 19명이 목숨을 잃었고 온타리오주에서도 16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또한 알버타주와 서스캐처원주,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에서도 신종플루 희생자가 발생했다.

지난주 연방보건당국은 신종플루 감염자 집계를 중단하고 지역사회로 신종플루 확산 유형과 특이 상황에 관한 연구에 집중할 것이라고 공표했다. 7월15일까지 캐나다의 신종플루 감염자 수는 1만156명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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