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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또 주말새 총격 난무 ‘충격’

캐나다데인 연휴 기간 11명 총상 3명 사망

경찰 ‘대부분 갱단간 암투가 원인"

캐나다 건국기념일 ‘캐나다데이’를 낀 지난 주말새 토론토 곳곳에서 총격사건이 빈발해 3명이 숨진 가운데 경찰은 “대부분이 갱단이 연루된 것으로 일반 주민들은 동요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하고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6월29일(금)부터 이달 3일(화)까지 11명이 총격을 당했다. 특히 30일(토) 저녁 8시쯤 유흥업소가 몰려있는 엔터테인먼트 지역인 퀜 스트릿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남성 2명이 숨지고 여성 1명이 중상을 입었다.

또 캐나다데이인 1일(월)엔 켄싱턴 마켓트 에서 또 4명이 총상을 입었다. 올해들어 토론토에서 현재까지 51건의 살인사건이 일어났으며 이중 24건은 총기가 사용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27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했으며 경찰은 “올해 총기 범죄가 급증하고 있으나 살인사건이 크게 늘어난 것은 지난 4월 노스욕의 차량 돌진으로 인해 10명이 참사한 사건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올해 현재까지 총기사건은200여건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지난해 177건에 비교해 크게 증가한 수치다. 이와관련, 존 토리 토론토시장은 “총기가 범람하고 있는 상황에서 갱단들간 마약 등을 둘러싼 암투가 치열해 지고 있기 때문”이라며”그럼에도 토론토는 북미에서 여전히 안전한 도시”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갱단 단속을 위해 경관 2백여명을 새로 임용할 것”이라며”이와관련해 온타리오주와 연방정부에 재정 지원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토리 시장은 이어 “도그 포드 온주수상과 랄프 굿데일 연방공안장관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지원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마크 샌터스 토론토경찰국장은 “총격 사건의 90%는 갱단들의 소행이나 무고한 주민들이 흉탄에 희생당할 수 있다는 위험을 잘 알고 있다”며”올 여름 갱단들을 표적해 집중 단속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갱단들이 마약 등 이권을 둘러싼 텃싸움에 더해 최근엔 소셜미이어에서 서로를 비하하는 암투를 벌이고 있다”며”이 과정에서 시비가 거리를 터져나와 총격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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