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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뺑소니 사고 18분마다 발생"…NBC 2015년 통계 분석

교통사고 2건 중 1건꼴
경찰, 타운 사고 차량 수배

최근 LA에서 뺑소니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NBC방송 탐사보도팀의 3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한해 LA카운티 내 뺑소니 사고는 전체 교통사고의 50%에 해당하는 2만8000건에 달했다. 교통사고 2건 중 1건꼴인 셈이다.

전국 뺑소니 사고 비율 11%에 비해서도 5배에 해당하는 높은 수치다. 통계를 근거로 방송은 "LA의 뺑소니 사고가 유행병(epidemic)처럼 급속 확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행히 대부분의 뺑소니 사고는 부상자가 없었다.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 도주하는 경우가 다수였다.

그러나 뺑소니 차량에 의한 보행자 사망 사고 역시 끊이질 않고 있다. 3일 LAPD는 2개월 전 한인타운에서 80대 라틴계 여성을 치어 숨지게 한 카지노 관광버스를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1월6일 오후 7시20분쯤 올림픽과 세라노 교차로에서 발생했다.



흰색 관광 버스가 건널목을 건너던 엔카르나시온 발리엔테(85)씨를 치고 달아났다. 발리엔테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뺑소니 차량은 차유리는 짙게 틴팅이 되어 있고 차체 양면에 검은색 선 위에 유명 카지노 '모롱고(Morongo)' 글씨가 쓰여져 있다. 이 버스는 모롱고 카지노 소속 버스는 아닌 것으로 밝혀져 관광회사 버스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신고:(213)473-0234 LAPD서부교통경찰서


정구현 기자 chung.koo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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