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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의정생활 고별 민주당 리드…"트럼프 생각 만큼 나쁘지는 않아"


지난 12년 동안 민주당 상원을 이끈 해리 리드(네바다주·사진) 원내대표가 8일 의사당에서 30년 의정생활을 마감하는 고별연설을 했다.

공영라디오방송 NPR은 8일 리드 대표의 고별연설에 앞서 인터뷰를 갖고 정가를 떠나는 리드 대표의 소감을 전했다. 1986년 상원에 진출해 5선을 한 리드 의원은 지난 1월 자택에서 운동을 하다 갑작스런 운동기구 파손으로 오른쪽 눈이 실명하고 갈비뼈에 심한 부상을 입었으며 지난 3월 선거 불출마와 함께 정계은퇴 의사를 밝혔다.

리드 의원은 이날 인터뷰에서 대선 캠페인 기간 자신이 원색 비난했던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에 대한 질문을 받고 트럼프 당선인이 자신이 생각했던 것 만큼 나쁘지는 않다고 말해야할 것 같다고 답했다. 리드 의원은 트럼프 당선인이 젊은 불체자 구제법안인 드림법안에 대해 검토가 필요하다는 언급을 했고 특검을 도입해 감옥에 보내겠다고 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다치게하고 싶지 않다고 한 발언을 볼 때 트럼프 당선인에 대해 희망적이라면서 긍정평가를 했다.

그는 또 "트럼프 당선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웠다"면서 많은 미국인들이 트럼프 정부에 대해 우려하고 있지만 자신은 위에서 언급한 이유 등으로 낙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트럼프 당선인과 자신이 평생 적이었던 것은 아니라면서 "트럼프는 나를 위해 선거자금을 모금해줬고 지난번 상원선거에서 내가 당선되자 '당신은 훌륭하다'는 자필편지도 보내줬다"고 소개하면서 "무엇보다 그가 잘하길 바란다. 그가 더 안전하고 생산적인 미국을 위해 일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복례 기자 shin.bongly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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