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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갑차에 기관총 … 새해맞이 지구촌 테러경계 강화

[LA중앙일보] 발행 2016/12/31 미주판 6면 기사입력 2016/12/30 23:24

트럭 테러 막기위해
광장 주변에 방어막
뉴욕도 청소차 장벽

뉴욕 트럼프타워 주변에 세워진 모래를 실은 청소차 장벽. 새해 전야 행사장인 타임스퀘어 주변에도 세워진다.

뉴욕 트럼프타워 주변에 세워진 모래를 실은 청소차 장벽. 새해 전야 행사장인 타임스퀘어 주변에도 세워진다.

새해를 맞는 지구촌이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행사장에서 테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에 광장 주변에 콘크리트나 청소차로 방어막을 치고 중무장한 장갑차를 동원하는 등 비상경계에 돌입했다.

새해 전야 행사로 유명한 뉴욕 타임스퀘어에는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청소차 장벽'이 등장할 예정이다.

AP통신은 29일 뉴욕 경찰 당국이 프랑스 니스와 독일 베를린에서 발생한 것과 같은 트럭 돌진 테러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모래 15t이 채워진 20t 청소 트럭 65대로 타임스퀘어를 둘러싸는 장벽을 만들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경찰 당국은 100만명 이상이 몰릴 이번 행사에 대비해 니스와 베를린 트럭 테러를 교훈 삼아 보안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청소차 장벽'과 더불어 경찰차 100대를 추가 배치하고, 무장한 대테러 부대와 폭발물 탐지견 등을 포함해 경찰관 7000명도 배치할 계획이다. 행사 참가자가 이 장벽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우산이나 커다란 가방을 휴대할 수 없고, 장벽 안으로 들어갈 때와 본 행사가 열리는 타임스퀘어에 접근할 때 두 차례 검색을 받아야 한다.

뉴욕 못지않게 큰 새해 전야 행사가 열리는 라스베이거스도 행사기간 전 경찰이 비상근무를 하고 연방수사국(FBI)과 즉시 협력할 수 있도록 비상 대기에 들어간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트럭 테러를 겪은 독일은 대표적인 새해맞이 행사가 열리는 베를린 브란덴부르크문 지역에 콘크리트 장벽을 세우고 경찰에 기관총을 지급하는 등 보안을 대폭 강화한다. 콘크리트 장벽을 세우는 것은 뉴욕처럼 올해가 처음이다.

AP통신은 30일 베를린 경찰을 인용해 경찰 병력은 지난해와 비슷한 1000명 수준이지만 일부는 기관총을 보유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배낭과 큰 가방은 반입이 금지되며 불꽃놀이 도구나 유리병 같이 위험 가능성이 있는 물건도 들고 들어갈 수 없다.

작년 새해맞이 행사 중 무슬림 이민자에 의한 집단 성범죄 사건이 발생해 사회적 논란이 일었던 독일 쾰른에서는 지난해의 10배가 넘는 1500명의 경관을 배치하고 트럭 테러를 막기 위해 곳곳에 장애물을 설치한다.

이슬람 극단주의자 테러 공격에 여러차례 노출된 프랑스는 60만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몰리는 파리 샹젤리제에 중무장 경찰을 투입한다. 전국적으로는 경찰 9만명과 군인 수천명을 동원하기로 했다. 영국, 스페인 등 유럽 각국도 공공장소 경비수위를 최대한 높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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