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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개스값 대란 폭동…20% 폭등에 약탈 시위

연초부터 20%나 폭등한 개스가격 때문에 멕시코에서 소요사태가 발생해 5일 300여곳의 상점들이 털리고 경찰관 1명이 숨지고 600여명이 체포됐다. 멕시코 상공회의소는 지난 주말부터 고속도로 항만 터미널이 시위대에 의해 봉쇄되고 약탈이 일어나면서 많은 상점과 회사들이 문을 닫는 바람에 기초 생필품과 휘발유 공급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들은 정부의 에너지 부문 규제 철폐로 지난 주말 휘발유값이 20%나 올랐다며 항의시위를 벌이고 있다. 리터 당 평균가격이 17.79페소(약 90센트)로 오른 상태여서 1갤론 휘발유가격이 하루 일당에 맞먹는 80페소(약 4달러)에 달한다.

수도 멕시코시티에서만 이날 29개 점포에서 약탈 혐의로 76명이 체포됐으며 멕시코주에서는 430명이 약탈 용의자로 체포됐다.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대통령은 4일 이번 인상으로 가장 타격이 큰 집단에게 지원을 해주겠다고 밝혔지만 "그렇게 할 경우 결과적으로 그 여파는 훨씬 더 큰 고통을 안겨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멕시코 주교위원회는 정부에게 빈곤층에 큰 피해를 입히는 이번 유가 인상을 재고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신복례 기자 shin.bongly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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