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방적기업 미국업체 인수 관심
삼일방, 관세절감 효과 기대
22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삼일방은 지난 20일 뷸러 퀄리티 얀스 지분을 100% 인수하는 주식인수계약을 체결했다. 인수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경상북도 경산에 본사를 둔 삼일방은 1983년 설립해 면방·실·교직물을 주로 취급해 온 연매출 8000만 달러 수준의 중견기업이다. 뷸러 퀄리티 얀스는 205년의 역사를 지닌 스위스 방적기업 허만 뷸러의 미국 자회사다.
삼일방은 그동안 미국 및 중남미 시장 진입을 위해 미국과 베트남 중 어디에 생산거점을 둘지 고민했다. 하지만, 최근 미국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탈퇴하면서 관세절감 효과가 있는 미국 기업 인수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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