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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등장하고 일자리 패러다임도 변화

유명 작가 겸 투자자 제임스 알터처
올해 일을 그만둬야 할 10가지 이유

누구나 직장(일)에서 해고될 수 있고, 또, 그만둘 수도 있다. 업무를 잘 하지 못해서 잘리기도 하고, 새로운 기술의 발달로 로봇이 대체할 수도 있다.

일을 그만두는 이유는 사람들마다 다양하지만 그렇다고 크게 두려워 할 이유도 없다. 그만두는 것은 새로운 것의 시작이고, 얼마든지 대체할 수 있기 때문이다. CNBC가 30일 유명 작가이자 기업가이고 투자자인, 제임스 알터처의 최근 강연에서 소개된 '2017년 당신이 일을 그만둬야 할 이유 10가지'를 보도했다.

첫 번째 이유는 월급 감소. 18-35세 사이의 평균 연봉이 1992년 이래로 3만6000달러에서 3만3000달러로 감소했다. 정치적인 이유는 없다. 좋고 나쁨보다는 트렌드일 뿐이다. 월급이 감소한다는 것은 그만큼 직장 내 효용성이 떨어지거나 직업 자체의 중요성이 처진다고 볼 수 있다.

둘째 이유는 지난 10년 새 모든 신규 직업의 94%는 파트타임이거나 프리랜서였다. 인터넷이 생겨나면서 네트워킹 코드를 기술하는 프로그래머는 더 이상 필요가 없었졌다. 디지털뮤직이 시작되면서 음반가게도 자취를 감췄다. 자율주행차 이용이 본격화하면 자동차 관련 직종의 90%도 사라질 수 있다.



셋째는 로봇이 생산성을 대체한다는 것이다. 가게에서 원하는 물건을 바스켓에 담아 나오는 데, 계산원이 따로 없고, 가방 속 셀폰이 대체할 수 있는 세상이다. 그런 가게가 도처에 있다면 어떻게 될까? 스토어 캐시어는 더 이상 필요가 없게 될 것이다.

넷째로 뛰어난 의술을 가진 의사나 실력이 뛰어난 변호사들도 위험하다. 인공지능(AI)이 환자를 진단해 처방전을 쓰고, 1만 장 이상의 법정서류를 짧은 시간 내에 해석해 낼 수 있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의사, 변호사, 약사 등의 90% 이상은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다.

다섯째로 생각해 볼 것은 열정이라는 착각이다. 노래를 만들고 곡을 쓰는 뮤지션이나 혼이 담긴 그림을 화폭에 담아내는 화가라도 컴퓨터가 만들어 내는 노래와 그림에 비해 크게 다를 바 없다면, 소비자들의 선택은 뻔하다.

여섯번째는 공유경제가 아닌 접근경제로 정의된다. 에어비앤비나 우버 이용과 같은 공유경제는 결국, 빈방과 빈차의 좌석에 대한 접근을 얼마나 더 용이하게 하느냐로 더욱 세분화할 것이고 관련 플랫폼의 개발로 발전해 갈 것이다.

일곱번째로는 가치 창출 미달은 곧 해고 사유라는 것이다. 1960년대의 CEO는 근로자들보다 평균 5배 이상의 가치를 생산했다.

하지만, 지금의 CEO는 평균 200배 이상을 창출한다. 당신이 1달러의 가치밖에 낼 수 없다면 답은 명확하다.

여덟번째로 행복해지기 위한 일자리를 얻을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인간은 일주일에 60시간 씩 일할 수 있도록 만들어지지 않았다. 일주일에 12시간만 일하고 나머지는 놀 수 있어야 한다. 바로 그런 일을 잡아야 한다.

아홉번째는 뭔가 다른 것을 찾으라는 것이다. 내가 진짜 잘할 수 있는 일이 중요하다. 트렌드는 변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열번째는 돈보다는 하고자 하는 일을 찾는 것이다. 더 이상 자격증이나 타이틀은 중요한 것이 아니고 기술과 아이디어가 새로운 트렌드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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