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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들 성수기 증편·노선 확대

경기회복 여행객 증가 예상
대항항공 LA·SF 운항 늘려
아시아나에서도 '검토 중'

항공사들이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증편과 노선 확대에 나서고 있다. 대한항공도 이미 증편을 확정했으며, 아시아나는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NBC의 4일 보도에 따르면, 유나이티드항공은 본사가 있는 시카고공항을 기점으로 신규 포함 13개 도시로 취항을 늘리기로 했다. 아메리칸항공도 허브공항인 텍사스 포트워스에서 26개 도시로 출발하는 국내선의 증편을 서두르고 있다. 사우스웨스트, 알래스카항공도 성수기 항공승객을 겨냥해 증편을 계획 중이다.

항공사들의 증편 및 노선확대 경쟁은 경기회복과 소비자 지출이 늘어날 것이란 기대치 때문이다. 또, 항공요금이 여전히 상대적으로 낮은 만큼 비행기 여행객들이 증가할 것이란 확신도 있다. 항공사들은 더 많은 승객을 태우게 되면 좌석요금 외에 다양한 유료 서비스 이용도 많아질 것인 만큼 수입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증편으로 좌석 공급이 늘어 가격경쟁이 심화하면 항공료는 오히려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미 항공사들은 지난 2년 동안 좌석수를 크게 늘렸고 그로 인해 좌석 판매에 따른 수입 증가는 어려워진 상황이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오는 28일부터 샌프란시스코-인천 직항편을 1일 2회로 늘리고, LA-인천 직항편은 오는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기존 1일 2회에 주 5회(월, 수, 목, 금, 일요일)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증편 요일에는 하루 3회가 되는 셈이다. 성수기 증편 노선의 LA출발은 오전 10시, 인천 도착은 다음날 오후 3시10분이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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