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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규제로 가상화폐 가격 폭락

비트코인 700불 빠져
이더리움 30% 급락

중국정부가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화폐에 대한 본격적인 규제를 시작하면서 가상화폐 시장이 얼어붙었다.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PBOC)은 지난 4일 'ICO(Initial Coin Offering) 전면 금지' 조치 및 이와 관련한 대대적인 조사방침을 밝히면서 가상화폐 가격이 급락했다.

ICO는 기업들이 새로운 가상화폐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으로 주식시장에서의 기업공개(IPO)와 유사한 개념이다. 다만 투자자들에게 자사 주식을 주는 대신 자신들이 만든 가상화폐를 배분하는 것이다.

이번 조치로 인해서 중국 기업들의 ICO를 통한 자금 조달길이 완전히 막혔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의 가상화폐 가격이 줄줄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지난 2일 한때 5000달러를 돌파하는 등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비트코인은 5일 오후 3시(동부시간 기준) 현재 4367달러까지 폭락했다.

ICO자금 조달 수단으로 각광받던 이더리움도 30% 급락하면서 390달러에서 310달러 선으로 후퇴했다.

인민은행이 이처럼 가상화폐 규제에 나선 것은 중국내에서 최근 가짜 가상화폐 발행, 다단계 금융사기, 불법 자금조달 수단 등 가상화폐에 따른 부작용이 빈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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