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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2세대 리프 공개…전기차 경쟁 후끈

테슬라·셰비와 주도권 다툼
현대·기아·BMW 등도 가세

닛산이 전기차 '리프(LEAF)의 차세대 모델을 공개하면서 전기차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닛산이 6일 2018년형 리프를 선보이면서 기존의 전기차 강자인 테슬라 모델3, 셰볼레 볼트, 현대의 아이오닉 등 전기차 시장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2018년형 리프는 자동차 외관이 완전 새로워졌을 뿐만 아니라 '프로파일럿', '프로파일럿 주차(ProPILOT Park)', 'e-페달(e-Pedal)' 등의 최첨단 자율주행 기능이 포함돼 더 스마트해진 게 특징이다. 또 전작 모델에 비해서 배터리 용량이 30% 늘었고 주행 성능도 한번 충전에 250마일을 달릴 수 있을 정도로 향상됐다. 전작 모델을 2010년에 출신한 지 7년 만에 나온 2세대 모델이다.

특히 기본 판매 가격을 테슬라의 모델3(3만5000달러)과 셰볼레의 볼트(3만7500달러)보다 5000달러~7500달러 저렴한 3만 달러로 책정, 경쟁에서 앞서나간다는 전략이다.



하지만 모델3로 셰볼레 볼트3를 제친 테슬라도 만만치 않다. 모델3는 프리미엄 전기 자동차인 '모델S'나 '모델X'와 달리 일반 자동차와 큰 차이가 없는 가격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더욱이 테슬라는 SUV 전기 자동차 모델 'X'에 이은 '모델 Y' 출시까지 예고한 상태여서 소비자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보급형 전기 자동차와 SUV 전기 자동차를 내세워 한 발 앞서가고 있는 테슬라의 기세는 당분간 꺾이지 않을 것처럼 보인다는 게 업계의 전언이다.

셰볼레 역시 성능을 크게 개선한 2018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LT)로 승부를 겨룰 예정이다. 기본 판매 가격은 3만4000달러 대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과 기아자동차의 니로 등도 시장에 합류하면서 소비자들은 전기차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럭셔리 브랜드인 BMW도 i3와 i8으로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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