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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운타운 패션디스트릭트 확 바뀐다

'시티마켓' 등 개발 줄이어
한인 봉제업계 등은 어려움

LA다운타운의 패션디스트릭트가 대형개발 프로젝트들 덕에 확 바뀐다.

한인 최대 의류도매상가인 샌피드로홀세일마트 인근에 추진되는 초대형 개발 프로젝트 '시티 마켓'은 이 지역의 지형을 완전히 변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시티 마켓 프로젝트의 개발안에 따르면 향후 25년 동안 교육기관(31만2000스퀘어피트), 주거용 건물(945유닛), 호텔(객실 201개)에다 사무용 오피스, 메디컬 오피스, 제조업 공간 등 29만5000스퀘어피트 크기의 상업용 공간과 22만5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상가와 3700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 등이 지어진다.

이 프로젝트 외에도 LA다운타운의 상징물인 3.8에이커 규모의 LA다운타운 꽃도매시장(755 S. Wall St.)을 14층 290유닛 아파트와 5만~6만 스퀘어피트 오피스 공간을 갖춘 주상복합단지로 재개발하는 개발 프로젝트도 추진되고 있다. 여기에다 33층 고층타워도 건립된다. 렐름(Realm) 그룹과 LA 기반 부동산 업체 어반오퍼링스는 7가와 메이플이 만나는 곳의 주차장 부지에 33층 주상복합건물을 신축한다. 이 개발계획에 따르면, 리브/워크(live/work) 로프트 19개를 포함한 주거용 452유닛과 차량 561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도 마련된다.



이밖에 패션과 아트디스트릭트 경계 선상에는 애틀라스캐피털그룹이 200만 스퀘어피트 부지에 크리에이티브 오피스, 녹지, 쇼핑공간과 레스토랑을 개발하는 '로우(ROW) DTLA' 프로젝트와 오피스를 78유닛 고급 아파트로 전환하는 프로젝트 등도 있는 패션디스트릭트가 완전 새로운 지역으로 재탄생하게 된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그러나 한인들에게는 좋은 소식만은 아니다. LA다운타운 샌피드로 스트리트를 중심으로 형성된 LA 패션디스트릭트는 물론 그 주변지역에 포진해 있던 한인 봉제, 의류, 원단 업체들이 LA다운타운 부동산 개발이라는 거대 파도에 밀려나가는 등 자바시장 전체가 기로에 서 있기 때문이다. 지역 개발이라는 호재에도 LA한인 자바시장의 입지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게 업계의 전언이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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