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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 잃어가는 '블랙프라이데이'

액센추어 쇼핑객 설문조사
"그날 쇼핑 생각 없다" 52%
구입 경쟁 싫고 세일도 잦아

연말 할러데이 시즌 최대의 쇼핑일로 알려진 '블랙프라이데이'가 매력을 잃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즘은 소매점들이 거의 주말마다 도어버스터 세일을 하는 데다, 사이버먼데이도 있고, 최근 들어 생스기빙데이(추수감사절) 당일에도 매장을 오픈하는 추세가 이어지면서 쇼핑객들이 굳이 복잡한 블랙프라이데이 쇼핑을 고집할 이유가 없어지고 있는 것이다.

비즈니스 컨설팅기업, 액센추어의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2%가 '생스기빙데이 바로 다음 금요일(블랙프아이데이)에 쇼핑을 하지 않아도 될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답했다고 USA투데이가 17일 보도했다.

이제 대부분 소비자는 블랙프라이데이는 물론이고 사이버먼데이 쇼핑조차도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액센추어 응답자의 절반은 '쇼핑 때문에 터키의 향연을 멈추지는 않겠다'고 답했고, 42%는 사이버도 매력을 잃고 있다고 답했다.



복수응답 형태 조사에서 64%는 '할러데이 쇼핑은 일년 내내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들 중에는 블랙프라이데이에 쇼핑몰을 찾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 세일 품목 구입을 위한 엄청난 경쟁이 싫기 때문'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44%는 '다른 날에도 좋은 가격으로 같은 물건을 살 수 있다'고 했고 32%는 '가족과 함께 소비하는 날' 22%는 '더 이상 연중 최대의 쇼핑일이 아님' 21%는 '제품의 질이 평소 사용하던 것에 비해 좋지 않다'고 답했다.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할러데이 품목에 더 많은 지출을 하겠다는 대답도 33% 정도로 지난해의 44%에 비해 11% 포인트나 하락했다. 소비자들이 이런 반응을 보이는 이유에 대해서는 37%가 개스값이 올라서, 31%는 식료품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소매업소들은 그대로 온라인 쇼핑에 기대를 걸고 있다. 설문 응답자의 절반도 스마트폰이나 랩톱을 이용한 쇼핑이 간편하다면 지출을 늘릴 수도 있을 것이라고 답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인정보 유출 소식이 알려졌던 업체 사이트 이용에 대해서는 62%가 '우려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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