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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홈·원격수술도 가능해진다

'5G 시대'의 변화상
기존 4G 속도 100배 이상
증강·가상현실 일상 활용
자율주행차도 획기적 발전

이동통신사 1,2위 업체들이 앞다퉈 5G 상용화 계획을 발표하는 등 '5G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5G는 기존 4세대(G) 이동통신보다 100배 이상 빠른 송수신 속도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 분야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과 무인자율주행차, 초고화질(UHD) 방송, 사물인터넷(IoT), 빅테이터, 인공지능 등의 최신 기술과 융합해 일상생활에 엄청난 변혁을 가져다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지금까지 공개된 내용을 바탕으로 5G 시대가 바꿀 변화상을 가늠해 봤다.

5G



송수신 속도가 메가비트에서 기가비트로 빨라지는 것은 물론 초고속 무선통신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지속된다. 현재는 모바일 기기를 통해 웹사이트에 접속하려면 지연속도가 있지만 5G가 되면 눈을 깜빡이는 속도보다 더 빨리 웹사이트가 열린다.

이론적으로만 보면 속도는 LTE보다 250~1000배까지 빨라진다. 따라서 영화 한편 내려받는 데 4분이 걸렸다면 5G는 1초에 가능하다. 초고화질인 4K 영상을 스트리밍으로 보는데도 끊김이 없게 된다. 이런 빠른 속도는 모든 기기가 통신망에 연결되는 커넥티드 디바이스가 일반화되는 세상이 열리게 되는 것이다.

사물인터넷 IoT (Internet of Things) 활성화

사물인터넷은 사물에 센서를 부착해서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인터넷으로 주고받는 기술이나 환경을 일컫는다.

즉 통신망으로 연결된 커넥티드 디바이스가 서로간 정보 송수신은 물론 기기도 제어할 수 있게 된다. 운동화에 센서를 부착해 운동량을 측정해주는가 하면 기저귀의 센서가 교체 시기를 알려주고 키우는 식물의 습도와 온도를 체크하여 물주는 시기도 통보해주는 화분도 등장했다.

스마트홈

실내의 온도와 습도를 측정하여 냉난방을 스스로 가동시키거나 조명을 원격에서 끄거나 켜는 등 사물인터넷이 집 안으로 들어오면 스마트홈이 된다.

커넥티드 보안 카메라는 외부 침입을 모니터하는 것뿐만 아니라 연기, 화재, 일산화탄소, 수분 레벨(누출이나 홍수가 우려되는 경우) 같은 다양한 위협 요소를 감지할 수 있다. 또 스마트 잠금장치는 원격으로도 문의 잠금 또는 잠금 해제할 수 있어 열쇠가 필요 없게 된다. 인공지능(AI) 스피커를 가상도우미(virtual assistants)로 활용해 일기예보, 요리 레시피, 온라인 쇼핑 등의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다.

스마트시티

쉽게 생각하면 스마트홈이 도시로 확장된 개념이라고도 볼 수 있다. 차량흐름에 따라 교통신호가 조정돼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전기사용량을 센서로 간단하게 측정해 전기도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공급 가능하게 된다.

여기에다 감시카메라와 보디캠과 생체정보 데이터베이스를 연결해 치안도 크게 개선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자율주행차

자동차가 자동차끼리는 물론 도로표지판과 교통신호기 등과 무선통신으로 커뮤니케이션 하게 되면서 운전자 없이도 차량 운행이 가능한 시대가 오게 된다.

5G 통신을 통해 일정 반경 내 차량간 서로 속도, 위치, 방향, 가속 또는 제동 등의 상태 정보를 주고 받아 사전에 사고를 방지할 수도 있다.

가상 및 증강현실

실감 콘텐츠가 일상생활을 파고들게 된다. 5G는 4K의 초고화질 영상 구현이 가능해지는 등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를 크게 향상되면서 사용자 경험이 강화한다.

VR과 AR은 단순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만 머무르지 않고 원격 의료는 물론 수술까지 가능해지고 가상공간 안에서 전세계에 떨어져 있는 사람들이 모여서 회의도 할 수 있게 된다.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VR과 AR이 활용될 전망이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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