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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레스토랑 위생관리 비상

보건국 식중독 위험 단속중
샌퍼낸도 식당 12곳 영업정지

화씨 100도 안팎의 날씨가 연일 이어지면서 레스토랑 위생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살인적인 폭염에 개미, 바퀴벌레 등의 곤충들이 먹이를 찾아 실내로 몰리면서 레스토랑의 청결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LA데일리뉴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7월 1~14일 2주 동안 한인 밀집 거주 지역인 샌퍼낸도 밸리 지역의 레스토랑 12곳에 바퀴벌레 발견 등의 문제로 영업 정지의 행정처분이 내려졌다.

LA카운티 보건국은 레스토랑 내에서 바퀴벌레, 다수의 파리 등의 해충과 쥐 똥 등의 설치류 배설물 발견시 무조건 시정 때까지 영업 중단 조치를 내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높은 온도와 습도를 동반하는 폭염은 곤충과 쥐들을 실내로 유인할 뿐만 아니라 병원성 대장균, 살모넬라, 캠필로박터, 장염비브리오균 등의 세균이 급증하고 활동 또한 활발해지는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에 음식점 종사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또 소셜미디어에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 레스토랑 이미지가 크게 추락할 수 있어서 조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주방에서는 특히 쓰레기, 음식 찌꺼기 등을 철저히 관리해 해충이 꼬이지 않도록 하는 예방 조치와 더불어 음식 보관과 조리시 온도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여름철 음식관리에 가장 유의해야 할 사항은 수분이 많은 고단백질 음식"이라며 "날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익힌 음식이라도 화씨 41도~135도에 보관하면 그 음식을 섭취한 사람이 식중독을 일으킬 확률이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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