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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불임으로 고민하는 부부들에게

엄한신 원장 / 엄한광 한의원

날이 갈수록 결혼 연령이 늦어지고 있다.

지금 세대는 남녀를 막론하고 본인들의 풍성하고 알찬 미래를 보장받기 위하여 많은 시간을 공부하는데 투자한다. 그러다 보니 개인적으로 이성을 만날 시간과 여건이 많지 않아 이성을 사귈 기회를 놓친다.

일부는 부모님께 얹혀살거나 혼자 사는 것이 미국에서는 불편함이 없어서 본인도 모르게 시간이 지나감을 인식하지 못한다. 그러다 보니 남자는 40세가 넘어도 크게 초조해 하거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결혼에 대해 강박해하지 않는 것을 자주 보게 된다.

그러나 부모님들은 아들이 나이가 차서 혼자 있는 것이 안타깝고 측은하여 결혼정보회사에 의뢰하거나 주위에 있는 분들에게 하소연하고 수소문하며 짝을 찾으려고 하나 여의치 않고 실망을 하시는 분들이 많다. 여성 또한 공부를 많이 하게 되어 좋은 직장을 잡아 생활에 불편함 없이 지내고 있으나 남자를 사귈 때를 놓쳐서 결혼하여야 적령기를 넘어서게 된다. 안타까운 것은 여성들이 임신하는데 제일 좋은 연령인 20세에서 25세 전후의 기회를 놓치고, 이제는 보통 30세 이후, 늦으면 35세 이후에 결혼하게 되면서 임신하는데 문제가 발생하여 당황하고 이곳저곳을 찾아다닌다.



그러나 신통한 결과를 얻지 못하고 최후로 본원에 오셔서 도움을 청한다. 본원을 방문하는 30세를 넘겨서 결혼한 사람들은 대개 생리양이 적어지고 생식능력도 떨어지는 것을 알게 된다. 날이 갈수록 늦게 결혼한 여성들이 임신에 문제가 있거나 임신을 하여도 10개월의 기간 동안 잉태된 생명을 자궁에서 지탱하지 못하고 낙태 되어 본원을 찾아오시는 분들을 많이 본다.

이런 문제로 찾아오시는 분들을 집계하여 보았더니 결혼한 여성들의 약 40%로 정도로 나타난다. 20~30년 전과 비교하면 월등하게 많아진 것을 느낄 수 있다. 30세 이후에 결혼을 하면 신장이 허하여 자궁이나 난소의 능력을 저하시킨다.

또한, 자궁이 냉하거나 생리에 문제가 발생하거나 충실한 난자를 배란하지 못한다. 그리고 자궁 벽이 얇아서 자연 유산이 될 수 있다.

한의학에는 여러 방안들이 있다. 만약 어려움을 겪는 부부들이 있다면 한의를 통해 여러 가지 불임 문제를 극복하고 귀여운 아기를 출산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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