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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상원 아마존 패키지 법안 통과

하원 통과도 유력, 빠르면 25일 주지사 서명

버지니아주 상원의회가 아마존 제2본사 유치에 따른 세금인센티브 지급 등을 포함한 패키지 법안을 35대5로 통과시켰다.

이 법안에 의하면 향후 15년 동안 아마존 본사 건설과 고용 증가에 따른 보조금 7억5천만달러를 지급하게 된다. 버지니아와 아마존 간 협약에 의하면, 아마존은 평균연봉 15만달러의 근로자를 최대 3만7859명까지 고용하고 주정부가 이에 따른 인센티브를 지급하게 된다.

법안에 찬성한 의원들은 아마존에 지급하는 보조금보다 훨씬 많은 세금수익이 돌아오고 측정이 불가능한 경제적 이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원의회도 조만간 법안을 통과시킬 예정이라 빠르면 오는 25일 랄프 노덤 주지사(민주)가 서명식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법안에 따르면 2만5천명을 고용할 때까지 고용인원 1인당 2만2천달러를 지급하는 총 5억5천만달러 세금지급조항과 추가적으로 1만2850명을 고용할 때까지 고용인원 1인당 1만5564달러를 지급하는 총 2억달러 세급지급조항으로 나눠져 있다.


1만2850명 추가고용은 옵션 사항이지만, 전문가들인 아마존이 이보다 많은 인원을 고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법안에 반대하는 의원들은, 버지니아 역사상 가장 수치스러운 법안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리차드 블랙 상원의원(공화,라우던카운티)는 “전세계 최고 부자 제프 베조스가 소유한 지구행성 내 최대 기업 아마존에게 불필요한 자선행위를 했다”고 꼬집었다.

하지만 리차드 새스로우 상원의원(민주,페어팩스)은 “아마존은 버지니아주에 납부할 세금의 극히 일부분만 돌려받는다”며 “어찌보면 버지니아주로부터 한푼도 받지 않고, 자신이 낸 세금 중 쥐꼬리만한 리베이트를 받아갈 뿐”이라고 반박했다.

새스로우 의원은 “향후 20년동안 버지니아 주정부는 아마존으로부터 순수하게 30억달러 이상의 세금순수익을 거둘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옥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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