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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극복 지원 그랜트·대출 '풍성'

LA총영사관 소상공인에 신청 지원
2만5000불까지 무상…최대250만불 저리 대출
정부·비영리단체 등 온라인·전화·이메일 접수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며 경영난을 겪고 있는 남가주 일대 한인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무상지원 그랜트 제도와 저리 대출 프로그램이 가동 중이다.

이들 프로그램은 주나 카운티, 시 정부가 기금을 조성해 지원하는 것도 있고, 비영리단체가 기업의 후원을 받아 진행하는 것도 있는데, 그랜트의 경우 최대 2만5000달러, 저리 대출은 최대 250만 달러까지 지원해준다.

그랜트는 대체로 신청 기한이 있어 서둘러 움직이는 것이 유리하고 대출은 자금 소진 시 또는 계속해서 신청을 받기 때문에 다소 여유가 있다는 설명이다.

신청은 해당 지원 기관의 웹사이트 또는 전화나 이메일 등을 통해 가능하다. LA 총영사관은 한인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신청을 돕고 있으며 전화상으로 그랜트 신청을 대신해줄 자원봉사자도 모집하고 있다. 총영사관의 손성수 영사는 “소상공인이 직접 신청해도 되고 총영사관에 문의해도 된다”며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분들은 이메일(sss19@mofa.go.kr) 또는 전화(213-330-6983)로 연락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랜트 프로그램

비영리기관인 ‘헬로우 앨리스’는 버라이즌 등 다수의 기업과 협력해서 코로나19로 경영상 피해를 본중소기업에 그랜트를 제공한다. 소재지는 따지지 않으며 비상 지원금 규모는 소기업은 최대 1만 달러, 장기 성장지원이 적합한 업체는 최대 5만 달러를 준다. 신청기한은 오는 25일 자정이다.

신청기한에 좀 더 여유가 있는 프로그램으로 LA 카운티가 제공하는 코로나19 리커버리 펀드는 5라운드가 다음 달 5일 시작된다. LA 카운티 내 중소기업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다면 추첨을 통해 최대 2만5000달러가 지원된다. 총 6라운드로 예정된 해당 프로그램은 오는 21일 4.5라운드로 비영리기관만 신청을 받아 우선 지원한다.

여기에 LA 카운티는 1지구에 위치한 업체 중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대상을 위해 최대 5000달러까지 그랜트를 별도로 제공한다. 신청은 이메일 또는 전화(323-388-3724)를 통해도 된다. 또 LA 카운티 남동부 인력개발위원회(SELACOWDB)는 해당 지역에서 직원 100명 이하의 업체에 최대 5000달러를 지급한다. 아테시아, 벨플라워, 세리토스, 다우니, 가디나, 레이크우드, 노워크, 파라마운트 시 등이 대상으로 신청기한은 오는 22일 오전 10시까지다.

이밖에 리버사이드와 샌버나디노 카운티, 샌타애나 시도 해당 지역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최대 2만4000달러까지 그랜트를 지급한다.

리버사이드 카운티는 직원 50명 이하 연간 예산이 75만 달러 이하인 비영리기관에 최대 2만4000달러 등 직원 숫자와 연간 수입에 따라 그랜트를 제공한다. 또 샌버나디노 카운티는 직원 100명 이하에 최대 2500달러, 야외영업 지원 그랜트 1200달러를 추가로 지급한다. 샌타애나에 위치한 직원 25명 이하 기업은 최대 1만 달러, 5명 이하는 5000달러, 직원 10명 이하의 식당과 주점으로 코로나 이전 대비 수입이 25% 이상 감소한 업체에 1만 달러 등을 지원한다.

▶대출 프로그램

LA시는 직원 100명 이하로 코로나19피해를 본 중소기업에 5년 만기 조건으로 최대 2만 달러를 대출해준다. 신청 기한은 자금이 소진하기 전까지로 전화(213-744-7130)로 ‘이머전시 마이크로론’을 문의할 수도 있다.

가주 인프라·경제발전 은행(IBank)은 5000만 달러의 기금을 조성해 연방 자금 지원을 받지 못하는 직원 750명 이하 가주 소재 중소기업에 최대 5만 달러를 대출해주며, 사우스 샌디에이고 카운티는 식당 지원용으로 최대 5000달러까지 무이자로 내년 4월 1일까지 상환을 조건으로 대출해준다. 가주 재무부는 캐피털 액세스 프로그램(CalCAP)을 통해 직원 500명 이하 업체 중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경우 미상환 손실을 보전해준다. 최대 대출액은 250만 달러로 대출 기간은 3년이다.

다양한 비영리 단체들도 저리 대출을 제공한다. 아태계 지원 비영리단체인 PACE는 가주의 피해 업체를 대상으로 최대 25만 달러를 4.5% 이자율로 대출해주며, 주이시프리론은 LA와 벤추라 카운티 업체를 대상으로 최대 3만6000달러까지 무이자로 대출해준다.

또 다른 비영리기관인 KIVA도 소재지와 무관하게 코로나19로 피해를 봤다면 최대 1만5000달러까지 무이자 3년 만기 대출을 제공한다.


류정일 기자 ryu.je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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