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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가이드] 집을 사고 파는 기준

가격·이자율 상승 등에 매이지 말고
내가 필요할 때 사거나 파는 게 원칙

요즘 들어 자주 듣는 질문이 있다. 그건 '지금이 집을 살 때인가 아닌가'라는 것이다. 그런데, 정작 그런 물음을 하는 사람들은 정답을 알고 있지만 전문가에게서 답을 듣고 싶은 것이다.

부동산은 내가 기준이 돼서 팔아야 할 때 팔고 내가 필요로 할 때 사야한다는 것을 부동산 업계에 있는 분들이나 아닌 분들이라도 다 안다. 특히 나의 메인 거주지를 찾는 거라면 더더욱 그렇다. 누구나 다 아는 사실임에도 모든 사람이 그걸 실천하지는 않는다. 부동산은 머리까지 오를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어깨까지 오르면 팔고 발목까지 내려갈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무릎까지 내려가면 사라는 말이 있다. 그래도 정답은 내가 필요할 때 팔고 내가 필요할 때 사는 것이다.

그럼 지금은 팔 때인가? 그렇다, 팔 때다. 지난 몇 년간 집값이 계속 오르지 않았나? 전문가들은 아직 더 오를 거라고 한다. 그러나 뉴스도 그렇고 신문도 그렇고 떨어진다는 소문이 무성하다. 그럼 얼마나 떨어질까? 글쎄,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조금씩 조금 떨어질 것 같다. 요즘은 조금 시간이 걸려서 그렇지 아직도 인랜드 지역은 잘 팔리는 추세다. 집을 팔아야 하는 분들은 더 떨어지기 전에 팔기를 원한다. 항상 그러하지만 지금 같은 시점에선 집을 조금 손보고 마켓에 내놓는 것이 더 현명하다.

예를 들어 페인트도 좀 하고 깨끗하게 안팎으로 정리정돈하고 묵은 때 좀 닦고 살림을 정리해서 집을 넓게 보이게 하고 지붕도 전문가를 불러서 인스펙션을 하고 좀 오래된 집이면 드라이브에 기름때도 닦아 놓으면 적은 투자로 많은 혜택을 볼 수 있다. 요즘처럼 거래가 줄어 매물이 한 둘 쌓여 갈 때는 손볼 것이 없어 보이는 집이 조금더 일찍 제값에 팔린다



그럼 지금이 살 때인가? 그렇다, 살 때다. 특히 융자를 해야 하는 분들은 사야한다. 그 이유는 이자율이다. 계속 오르고 있지 않은가. 12월에 한번 더 오르고 내년 초에 또 오르고 계속 오를 것이다. 아직도 이자율은 환상적이다. 조금만 이자율이 올라도 모기지 페이먼트가 많이 달라진다.

처음 집을 사는 분들은 몸소 느끼지 못하겠지만 과거에 사신분들은 아직도 이자율이 너무 좋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우리 부모님들은 7%, 8%, 9%를 넘어 14%에도 집을 샀다. 그것이 결코 오래전 얘기가 아니다. 개인적으로 이자율 8%에 집을 산적이 있다. 우리 부모님은 14%에 샀다. 높은 이자율에 집을 산 경험이 있는 분들은 아직도 이자율이 너무 좋다고 하지만 처음 집을 사는 젊은층들은 이자율이 자꾸 올라가서 집을 못 사겠다고 한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투자용 집이라면 몰라도 정답은 필요할 때 팔고 필요할 때 사는 것이다.

그럼 집을 살 때 어떤 동네를 중심으로 선택해야 하나? 가주부동산협회에서 조사한 결과, 집이 있는 동네를 선택하는 이유로 25%는 친구와 친지와 가까이 살고 싶어서, 24%는 직장이 가까워서이다. 20%는 학군이나 보내고 싶은 학교가 있는 동네이고 6%는 파크나 트레일이나 애완견 파크가 있는 곳이다. 또한, 6%는 식당, 쇼핑센터,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있는 곳이고 3%는 도보이동 편리성, 3%는 공공 차편이 있는 곳이다. 그러나 만약 우리 한인들만 조사를 했다면 숫자는 많이 달라질 것 같다. 아마 우수 학군이 제일 높은 퍼센트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

▶문의:(951)218-8244


제인 리 / 뉴스타부동산 코로나 명예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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