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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첫 방문한 김진태 의원] "보수 분열할 때 아니다"

탈당 홍문종 의원 러브콜에
"당에 남아 내 역할하겠다"
미주 한인들 후원모임 결성
오늘 한인타운서 시국강연

자유한국당 김진태(사진) 국회의원이 21일 LA에서 열리는 시국강연회를 하루 앞두고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김 의원은 같은 당이었던 홍문종 의원이 탈당해 가칭 '신공화당' 창당 준비를 하는 것과 관련해 "그쪽에서 러브콜을 해왔지만 지금은 우파가 분열할 때가 아니다"라며 "자유한국당에 남아 내 역할을 다하겠다"고 탈당에 대해 선을 그었다.

-미국 방문 목적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전에 캐나다 토론토와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돌며 보수우파 동포와 만났다. 그때 미국에 오지 못해 미주 한인들이 많이 아쉬워했다. 그 뒤 미주 한인들이 후원모임을 만들고 싶다고 해 이번에 처음 방문하게 됐다. 나를 지지하는 한인들의 모임인 '트러스트 포럼'을 만들었다. 입회비도 없고 유효기간도 없다. 대한민국을 걱정하는 사람들끼리 모여 이야기하고 격려하는 모임이다."

-보수 정당이 분열돼 있다.



"총선이 10개월밖에 남지 않았다. 바른정당과 애국당과의 통합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본다. 특히 위장 우파정당인 바른정당과 통합하는 것은 더 큰 분열을 일으킬 수 있다. 새롭게 만들어진다는 신공화당하고도 통합이 쉽지 않을 것이다. 당대당 통합을 하지 말고 각자 뛰어서 의석을 최대한 많이 확보한 뒤 연합해야 한다. 내년 총선에서 150석만 넘기면 입법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다."

-탈당 여부에 대해 관심이 많다.

"미국에 오기 전 15일에도 (홍문종 의원측에서) 러브콜을 했다. 나는 분열할 때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자유한국당에 남아 내 역할을 하겠다."

김진태 의원은 21일 오후 6시 LA 아로마빌딩 5층에서 '한미동맹 중요성, 미주 한인사회 역할'이라는 주제로 시국강연회를 한다. 세계애국동지회(회장 션리)가 주최하며 참가비는 30달러다.


황상호 기자 hwang.sang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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