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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인디애나대 졸업생, 사자에 물려 사망

▶ 인디애나대 졸업생, 사자에 물려 사망

인디애나대학 졸업생이 노스 캐롤라이나 주에서 사자의 공격을 받고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다.

인디애나 주 뉴팰러타인시 출신으로 지난 봄 대학을 졸업한 알렉산드라 블랙(22)은 노스캐롤라이나 주 벌링턴의 자연보존센터에서 인턴으로 일하던 중이었다.

수사 당국은 지난 30일 보존센터 측이 일상적인 우리 청소를 하던 중 사자 한 마리가 탈출해 블랙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보존센터 측은 즉각 사자를 사살하고 블랙의 시신을 수습했다.



1999년 조성된 이 야생 동물원에는 현재 21개 종의 동물 80마리 이상이 살고 있다. 특히 2004년부터 미국 농무부로부터 14마리의 사지와 호랑이들을 받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해 방문자는 1만6,000명 이상. 보존센터 측은 사고 경위 파악을 위한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문을 닫기로 했다.


▶ I-94 차량 5대 연쇄 추돌...1명 사망

기온이 떨어지면서 미끄러워진 도로 상태가 대형 교통사고를 불렀다.

시카고와 인디애나 주를 잇는 I-94 고속도로에서 5대의 차량이 빙판에 미끄려지며 충돌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했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7시경 시카고 남부 사우스 홀랜드에서 마누엘 후아레즈(51)가 몰던 차가 얼음에 미끄러지며 고가 도로 길가로 빠졌다. 후아레즈는 뒷차도 마찬가지로 얼음에 미끄러져 중앙분리대에 부딪히는 것을 보고 차에서 내려 도우러 갔다가 세번째 차량에 치면서 고가도로 아래로 떨어졌다. 이어 네번째•다섯번째 차들도 제어력을 잃고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후 앞서 사고가 난 차들과 잇따라 충돌했다.

후아레즈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도중 사망했다. 나머지 사고 차량의 운전자들은 현재 부상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전철역서 청소년 50명, 성인 3명 집단폭행

시카고 노스 사이드의 CTA 레드라인 전철역에서 성인 3명이 50여 명의 청소년으로부터 집단 폭행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시카고 경찰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7시30분경 약 50명의 10대가 남녀(28•29세) 커플과 또 다른 남성(26세)에게 주먹과 발길질로 부상을 입히고 달아났다.

피해자들의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는 않지만 찰과상과 타박상을 입고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용의자들을 확인하고 있으며, 철저히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이다. 경찰이 현장 수사를 벌이는 약 2시간 동안 레드라인 전철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다.

경찰은 "연말연시 분위기에 휩쓸린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더 많은 경찰력을 거리에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시카고 주차장 화재, 지붕 공사 인부 1명 사망

시카고 리버노스에 위치한 '마트 파크 올린스 셀프 파크'(mart parc orleans self park) 주차장에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4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번 사고는 지난 29일 오후 1시반경, 주차장 엘리베이터 펜트하우스 지붕에서 5명의 인부들이 작업을 하는 도중 발생했다.

10층짜리 주차 건물 옥상에서 작업하던 테렐 웹스터(47)는 현장에서 사망했고, 나머지 4명의 인부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목격자들은 건물에서 화염이 치솟았고 이어 인부들이 불길을 피해 뛰어내렸다고 전했다.

시카고 소방청은 지붕 공사를 하던 인부들이 외부 환기 작업을 하던 도중 엘리베이터의 펜트하우스 내부에서 생성된 인화성 증기가 화염에 의해 발화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


▶공항 폭발물 탐지견 '뾰족한 귀'보다 '처진 귀'

미국 교통안전청(TSA)이 최첨단 보안검색 스캐너, 안면인식 카메라 등 여행자들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또다른 변화를 도입하기로 했다. TSA는 앞으로 공항 폭발물 탐지에 뾰족한 귀(pointy-ear)를 가진 개들보다 부드럽게 처진 귀(floppy-ear)를 갖고 있는 개들을 더 많이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여행자들이 부드럽게 처진 귀의 개들에 더 쉽게 협조해주고, 두려움을 덜 느낀다는 점도 이유 중 하나다.

현재 TSA에서 훈련시키고 있는 개는 모두 7종이며, 이 가운데 래브라도르, 리트리버 등 5종이 부드럽게 처진 귀를 갖고 있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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