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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린트, 시카고 일원에 5G 서비스

"버라이즌 보다 더 넓은 지역 커버" 주장
애틀랜타·댈러스-포트워스·휴스턴·캔자스시티 이어

미국 거대 이동통신사들이 5세대 이동통신(5G) 서비스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는 가운데 스프린트(Sprint)가 시카고 일원에 5G LTE 서비스를 시작했다.

경쟁사 '버라이즌'(Verizon)이 올 초 시카고에서 미국 최초로 5G 서비스를 상용화 한 이후 두번째다.

스프린트는 지난 11일부터 시카고와 인근 교외지역 고객들에게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북부 서버브 에반스톤에서부터 남부 브론즈빌까지, 동쪽으로는 미시간 호변에서부터 서쪽 로건스퀘어와 리틀빌리지까지가 5G 서비스 권역이다.



스프린트 측은 "시카고 다운타운 룹(Loop)에서만 이용 가능한 버라이즌보다 훨씬 더 넓은 범위를 커버한다"고 강조했다.

스프린트는 최근 애틀랜타, 댈러스-포트워스, 휴스턴, 캔자스시티 일부 지역에서 5G 서비스를 시작했다.

5G 이동통신은 초고속·초대용량·초저지연·초연결을 특징으로 한다. 속도는 현재 일반적인 4G에 비해 최소 10배 더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스프린트 측은 "우리 5G 네트워크는 현재 쓰이는 4G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더 안정적인 접속이 가능하고, 더 넓은 범위를 커버할 수 있다"며 "최대 다운로드 속도는 버라이즌이 더 빠를 수 있겠지만 스프린트 연결이 더 지속적이고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현재 스프린트서 5G 사용이 가능한 휴대전화기 모델은 두 종류, 허브(Hub)는 하나이며 해당 기기들은 12일 시판에 들어갔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추가 인상 여파로 5G 사용에 필요한 부품 구입이 어려워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다른 대형 이동통신사 'AT&T'는 올 연말 5G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고, 'T-Mobile'은 2020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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