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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의회, 한인 등 소수계 여성 대약진

50~51명 역대 최다…116대보다 3명 늘어
상·하원 전체 여성의원 141명의 35% 차지

제117대 연방 의회는 역사상 가장 많은 소수계 여성이 진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의회에도 여권신장과 다인종·다문화 확산 독려 문화가 고스란히 반영된 셈이다.

17일 CNN뉴스와 호주 인터넷매체 더컨버세이션에 따르면 제117대 연방 의회에 진출한 여성 의원은 최소 141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5년 역대 최다로 기록됐던 제114대 여성 의원 104명보다 40명, 2019년 제116대 여성 의원 127명보다 14명 많은 숫자다. 이들은 내년 1월 3일 의정활동을 시작한다. 현재 연방 의회는 하원 435석, 상원 100석이다.

CNN뉴스는 지난 11월3일 선거 결과 여성 의원 성공시대가 열렸다고 평했다. 여성 의원 141명 중 116명은 하원, 25명은 상원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정당별로는 민주당 출신 여성 의원이 다수를 차지한다. 민주당 소속 하원 여성의원은 89명, 상원 여성의원은 17명이다.

동시에 이번 선거에서는 공화당 소속 하원 여성 의원도 영 김 의원(캘리 39지구)·미셸 박 스틸 의원(캘리 48지구) 포함 약 26명이 당선됐다. 상원 의원은 8명이다. 공화당 소속 여성 의원도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CNN뉴스는 의회 진출 초선인 소수계 여성 의원도 주목했다. 소수계 여성 의원 중 민주당 4명, 공화당 2명이 새롭게 등장했다. 이로써 새 의회에는 소수계 여성 의원이 최소 50명이 활동할 예정이다. 새 의회 백인 여성 의원은 최소 91명으로 나타났다.

더컨버세이션은 새 의회 소수계 여성 의원은 CNN뉴스 통계보다 1명 많은 최소 51명이라고 보도했다. 의회 내 여성 의원 중 약 35%가 소수계로 채워진다.

이 매체에 따르면 제116대 여성 의원 127명 중 소수계는 48명이었다. 2년 후 새 의회에는 3명이 더 늘었다. 이 중에는 한인 영 김 의원·미셸 박 스틸 의원·매릴린 스트릭랜드 의원(워싱턴 10지구)도 눈에 띈다. 역대 최다를 기록한 소수계 여성 의원은 소속 커뮤니티의 목소리도 의정활동에 반영할 것이란 기대를 낳고 있다.

한편 올해 3월 예비선거 때부터 연방 의회에서 출사표를 던진 여성 의원은 총 643명이었다. 이 중 아시아·태평양계, 라틴계, 중동계, 아프리카계 후보도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한 예로 아프리카계 여성 후보는 하원 117석, 상원 13석이나 도전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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