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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비리' USC 학비 인상…가을학기 연5만7256달러

최근 돈을 받고 학생들을 불법으로 입학시킨 입시 비리 문제로 시끄러운 USC가 내년도 학비 인상을 단행했다.

18일 USC 이사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 가을학기에도 학비를 3.5% 인상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올 가을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은 연간 5만7256달러의 학비를 내야 한다.

이번 발표는 USC가 주도했던 사상 최대 규모의 대학입시 뇌물수수 혐의에 대한 연방수사국(FBI)의 조사가 발표된 지 1주일도 안 되는 시점에 나온 것이라 논란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USC에 따르면 "학생들에게 최고의 수업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수업료 인상"이라며 "학비를 인상해도 저소득층 학생을 위안 학비 지원은 계속된다. 또한 재학생의 학자금 융자 금액도 전국 평균보다 낮다"고 불가피한 조치임을 설명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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