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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이야기] NASA, 달 복귀 첫 임무 EM-1 발사도 민간에 손 벌릴 처지

미국이 심(深) 우주 탐사까지 염두에 두고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로켓으로 개발해온 '우주발사시스템(SLS)'이 거듭 지연되면서 달 복귀 첫 임무부터 민간 로켓에 손을 벌리게 됐다.

과학전문 매체에 따르면 짐 브라이든스틴 미국 항공우주국(NASA) 국장은 상원 상무.과학.교통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내년 6월로 예정된 'EM-1' 발사에 민간로켓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탐사임무 1호'라는 의미의 EM-1은 우주인이 탑승하는 오리온 캡슐과 이에 동력을 제공하는 서비스 모듈을 달까지 보냈다가 되돌아오게 하는 3주에 걸친 무인 비행 테스트로 NASA가 추진 중인 달 복귀 계획의 첫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EM-1은 애초 SLS에 실어 발사할 계획이었으나 SLS 개발이 지연되면서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브라이든스틴 국장은 "SLS 개발 일정을 맞추려고 노력 중이나 EM-1 발사에 맞춰 준비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SLS가 준비될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민간 로켓을 활용하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했다.

SLS 개발에는 지난해 8월까지 120억달러 이상이 투입됐으며, NASA가 이와 관련한 문제를 분명하게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해졌다.

민간 로켓을 활용할 경우 무게 때문에 EM-1을 단번에 쏘아 올릴 수 없어 두 차례에 걸친 로켓 발사가 필요하다. 먼저 오리온 캡슐과 서비스 모듈을 발사하고, 달까지 비행에 필요한 상단 추진체는 따로 발사해 지구 궤도에서 캡슐과 도킹시키는 방식으로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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