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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에서 아시안 인종혐오

맨해튼 버블티 전문점서
백인 남성들, 아시안 고객에
“빌어먹을 기생충” 욕설

뉴욕시에서 또다시 아시안을 향한 인종혐오적 행위가 발생했다.

맨해튼 그리니치빌리지에 위치한 버블티 카페에서 유리창을 두드리고 삿대질을 하며 아시안을 조롱하는 2명의 백인 남성들. [유튜브 캡처]

맨해튼 그리니치빌리지에 위치한 버블티 카페에서 유리창을 두드리고 삿대질을 하며 아시안을 조롱하는 2명의 백인 남성들. [유튜브 캡처]

인터넷 매체 '넥스트샤크'에 따르면 맨해튼 그리니치빌리지에 위치한 버블티 전문점 ‘KOI Thé’에서 버블티를 주문하던 2명의 아시안 여성에게 지나가던 2명의 백인 남성들이 유리벽을 두드리며 주의를 끌었다.

그들 중 한 명이 “빌어먹을 기생충(Mother F**king Parasite)”이라고 욕설을 하며 휴대폰으로 피해자들의 당황하는 반응을 촬영했고 다른 한 명은 피해자들을 향해 삿대질을 하고 비웃으며 현장을 떠났다.

잠시 뒤 그들은 현장에 돌아와 이와 같은 행동을 반복했다. 이 상황이 담긴 동영상이 24일 유튜브 '미스터 앤더슨(Mr Anderson)’ 계정에 올라왔고 피해자들은 넥스트샤크와의 인터뷰에서 “이것은 명백한 아시안에 대한 차별행위”라고 말하며 “다양성과 포용성의 도시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이러한 행위가 지난 21일 트럼프 대통령이 네바다주 선거 유세 도중 한국영화 '기생충'을 '빌어먹을(freaking) 영화'라고 표현한 것에 따른 영향이 아니냐며 비판했다.


박수현 기자 park.soohyu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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