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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담뱃세 인상 추진

머피 주지사 행정예산안 발표
409억불로 전년 대비 5% 증가
교육·대중교통 지원금 등 늘어

뉴저지주에서 큰 폭의 담뱃세 인상이 추진된다.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는 25일 2020~2021회계연도 행정예산안을 발표하면서 담뱃세 인상 계획을 밝혔다.

머피 주지사는 이날 트렌턴의 주의회 의사당에서 오는 7월 1일부터 2021년 6월 30일까지 1년 동안 뉴저지 주정부 각 부서가 운용할 총 409억 달러 규모의 행정예산안을 발표했다. 이는 현 회계연도(2019~2020회계연도)의 387억 달러에서 22억 달러가 추가돼 전년 대비 5%가 늘어난 것이다.

주지사의 담뱃세 인상 계획은 이미 한 갑당 2달러70센트로 전국 10번째로 높은 뉴저지주의 담뱃세를 인근 뉴욕·커네티컷과 동일한 4달러35센트로 인상하겠다는 것이다. 주지사는 주 재무국의 추산 결과 이번 인상으로 2억1800만 달러의 추가 세수를 걷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머피 주지사는 이날 예산안을 설명하면서 ▶공무원 연금 예산에 5억 달러 추가(전 회계연도 대비 13% 증가)하고 ▶교육분야 지원금 4억6500만 달러를 추가해 저소득층 학비 면제 프로그램을 4년제 대학에 확장하고 프리K(Pre-K) 지원을 확대하며 ▶NJ트랜짓 정부지원금도 1억3200만 달러 늘려 대중교통 인프라 개선에 중점에 두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주지사는 현 회계연도 12억 달러 흑자 재정에 이어 다음 회계연도에도 16억 달러의 흑자 예산안을 운용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 머피 주지사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연소득 100만 달러 이상 고소득자 대상 10.75% 소득세율 부과 내용을 골자로 하는 부유세 도입도 다시 한번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5일 스타레저의 보도에 따르면 주지사의 부유세에 반대 입장을 표명하며 긴 정치적 대립을 이어온 스티븐 스위니(민주) 주상원의장은 공무원 은퇴연금에 10억 달러를 추가한다면 주지사의 계획에 찬성하겠다는 조건을 내건 상태다.

올해로 세 번째 행정예산안을 발표한 주지사는 “주의회와 함께 공동의 이익을 위해 일할 것이며 중산층과 중산층에 합류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우리가 한 약속을 지킬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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