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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연수 프로그램 비상

뉴욕대·시라큐스·USC 등 대학
이탈리아 등 코로나19 확산국

해외 캠퍼스 유학생 귀국 권유
자체적으로 여행금지 조치도

한국과 이탈리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에 대한 확산이 급속도로 퍼지자 미국 대학가에서도 한국과 이탈리아에 대한 자체적인 여행경보 및 연수 프로그램을 연기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25일 뉴욕대학교(NYU), 시라큐스대학교,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USC), 스탠퍼드대학교 등 여러 대학교에서 한국과 이탈리아, 이란 등 최근 급속도로 코로나19 확산을 겪고 있는 곳에서 진행되는 각종 연수 프로그램에 대한 연기 및 중단과 학생·교수·교직원들에 대한 자체적인 여행금지 조치를 취하고 있다. 특히 이탈리아의 경우 미국인 대학생 3만7000여 명이 유학하고 있어 대학가에 비상신호가 켜졌다.

NYU의 경우 성명을 통해 피렌체 캠퍼스를 오는 3월 29일까지 문을 닫고 온라인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피렌체에 있는 학생들에게 귀국할 것을 권유하며 학교 측에서 준비를 도울 것이라 설명했다. 시라큐스·페어필드·엘론대학교의 경우 각 대학 피렌체 캠퍼스에서 진행되는 연수 프로그램을 무기한 연기했다.

시라큐스대학교의 경우 학생·교수·교직원 중 한국과 이탈리아를 다녀올 경우 최소 14일간의 자가격리 조치 후에 학교 건물 내 입장할 수 있도록 지시를 내렸다. 또한 대학 측은 “피렌체 캠퍼스에서 연수프로그램을 받고 있는 342명의 학생들이 무사히 귀국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모든 면에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USC의 경우엔 한국 및 이탈리에서 유학 중인 학생들에게 귀국할 것을 당부했으며, 스탠퍼드대학교는 다음 주부터 교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이탈리아에서 돌아오는 미국행 티켓을 구매할 시 500달러의 항공지원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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