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태튼 아일랜드 지역 및 교회 영적 부흥 꾀할 터”
그리스도한인연합감리교회 미 교회 건물 입당
교계 지도자·교인·주요 인사 등 3백 명 참석
100년 넘은 유서깊은 역사 간직한 성전
카네기 기증, 문화재 등재 청동 파이프 오르간
이 예배당 건물은 미국 연합 감리교회 소속의 오랜 전통의 미국 교회였으나 뉴욕연회의 감독회의에서 이 교회를 이웃교회로 통폐합 조치하고, 대신 그리스도한인연합감리교회측에 소유권을 이양함으로서 공식적인 한인교회로 탈바꿈하게된 것.
정창훈 담임목사는 “그리스도한인연합감리교회가 부흥의 기치를 내걸고 침체돼 있는 이민교회에 롤 모델이 되는 교회로 우뚝 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를 계기로 스태튼 아일랜드 지역의 영적 부흥에 일익을 감당하는 지역사회의 모범적인 교회가 되기 위해 더욱 분발하겠다”는 다짐도 했다.
이 교회에 지난 3년 전 부임한 정 목사는 깊이 있는 강해설교로 성경의 원어적 의미와 성경중심의 설교를 해, 말씀의 부흥을 이뤄나가고 있다는 목회적 평가를 받고 있다.
이렇게 이 교회엔 하나님이 주시는 성경적 교회 비전과 목회 비전을 공유할 헌신자들이 모여들기 시작하면서 미연합감리교회 관계자들이 관심을 갖고 주목하던 교회였다.
지난 23일 저녁에 드려진 입당 감사예배에서 설교한 김성찬 목사(롱아일랜드웨스트 감리사)는 고린도전서 3장 6~17절을 본문으로 ‘우리가 세워야 할 성전’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말씀 선포 후 그리스도 한인연합감리교회가 소속된 메트로폴리탄 지역 감리사인 드니스 시어스 목사가 성전 봉헌식을 집전했다.
한편 이 교회는 특히 1890년 카네기가 기증한 청동 파이프 오르간이 지역 문화재에 등재되어있을 정도로 성전이 고풍스럽고 아름다운 교회로 유명하다. 입당 기념 예배에는 300여 명이 참석했다.
임은숙 기자 rim.eunsook@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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