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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환경 열악한 중남미 지역에 식량과 마스크 배포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 월례 화상회의 개최
뉴욕출신 목회자 연합, 취약지역 돕기로 결정
해외 아동 지원 등 주요 사업 내용 및 회계 보고

뉴욕에서 중남미로 나가 선교하는 한인 선교사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지인들에게 마스크를 손수 배포하고 있다. 이를 위해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는 후원금을 전달했다. [사진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

뉴욕에서 중남미로 나가 선교하는 한인 선교사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지인들에게 마스크를 손수 배포하고 있다. 이를 위해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는 후원금을 전달했다. [사진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

뉴욕출신 목회자들이 연합, 세계 결식 아동을 돕는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회장 권 캐더린 목사·뉴욕기쁨과영광교회 담임)가 4월 개최한 화상 월례회의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취약지인 중남미 지역을 돕기로 결정했다.

중남미 각 선교지에서 코로나19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지인들을 후원하고 현재 필요한 식량과 마스크를 제공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이다. 이에 현지 선교사들은 마스크를 직접 만들어 현지 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현재 중남미 확진자는 20만 명을 넘어섰고 무엇보다 열악한 의료환경 때문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기아대책기구 권 캐더린 회장은 “지금 뉴욕을 비롯한 전세계는 코로나19 사태로 인류가 단 한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사상초유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코로나19는 전세계가 함께 풀어나가야 할 문제인만큼 의료 환경이 열악한 지역에 대한 지원이 시급하다고 판단, 중남미 지역을 돕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장석진 이사장(뉴욕성결교회 원로목사)은 “세상이 풍요로운 것 같지만 여전히 세계 인구의 11%가 기아에 허덕이고 있으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식량난은 점차 가중되고 있다”며 “기아대책기구는 우선 굶주린 이웃을 도우며 선교와 복음전도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월례회의에서 기아대책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사역했던 내용들과 회계보고를 했다. 3월에는 콜롬비아 김혜정 선교사가 사역하는 와아아 부족 와나빠레뽀 다목적 선교관을 위한 건축 후원금으로 7000달러를 보냈다. 현재 기아대책은 일반회비 수입 1만946달러, 지출 8997달러, 잔액 2149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해외아동 후원은 1월부터 3월까지 수입 1만1700달러, 지출 3010달러, 잔액 8690달러다.

한편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는 월 30달러로 아동 1명을 후원하며 현재 88명의 아동을 후원하고 있다. 선교지는 콜롬비아(김혜정 선교사)·페루(김중원 최은실 선교사)·과테말라(장경순 박윤정 선교사)·코트디부아르(김형구 이선미 선교사)·엘살바도르(황영진 황은숙 선교사)등이다. 웹사이트 breadngospel.org 646-247-8258(회장), 917-667-8555(사무총장).


임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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