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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샌더스와 ‘타도 트럼프’ 연대

6개 분과 통합 TF 꾸려 정책개발
여론조사서 트럼프에 계속 앞서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대선 경선 경쟁자였던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과 함께 당내 의견을 모아 통합된 정책 개발을 모색할 실무 태스크포스(TF)를 만들기로 했다.

13일 바이든 전 부통령은 성명을 내고 샌더스 의원과 함께 6개 분과로 구성된 ‘통합 TF’를 꾸리겠다고 발표했다.

TF는 기후 변화, 형사사법 개혁, 경제, 교육, 보건 의료, 이민 등 6개 이슈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각 분과에는 8명이 참여한다. 분과별로 바이든과 샌더스 측이 지명한 인사들이 균등하게 배치된다.

여기에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일했고 바이든 지지를 선언한 존 케리 전 국무장관, 에릭 홀더 전 법무장관, 대표적인 샌더스 지지자인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 코르테스 연방하원의원 등이 참여한다.



케리 전 장관과 코르테스 의원은 기후 변화 TF 분과의 공동 의장을 맡을 것이라고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전했다. 홀더 전 장관은 형사사법, 자야팔 의원은 보건 의료 분야에 참여할 전망이다.

TF는 오는 8월로 예정된 민주당의 대선후보 지명을 위한 전당대회 전에 각 분야의 정책을 연구해 바이든과 민주당 정강 위원회에 권고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두 사람의 협력은 주요 정책을 둘러싼 민주당 내 분열을 해소하고 경선 과정에서 바이든을 지지하지 않았던 진보주의자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계속해서 경쟁자인 바이든 전 부통령에 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발표된 로이터통신과 여론조사업체 입소스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는 11월 3일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겠다고 응답한 등록 유권자의 비율은 38%로, 바이든 전 부통령을 찍겠다는 응답자(46%)에 8%포인트 뒤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관한 항목에서는 응답자의 41%가 지지한다고 답해 지난달 중순 진행된 비슷한 조사 때보다 4%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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