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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문 加관광객 “역사유적에 큰 매력”

캐나다인 관광객들이 한국을 찾는 가장 큰 동기는 ‘역사 및 문화유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한해(1월~12월) 한국을 방문하고 돌아간 외래 관광객 1만2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밝혀졌다.

방한 외래객 중 1.6%(2008년 10만4천명)를 차지한 캐나다인은 한국을 찾는 주요 동기로 ‘역사‧문화유적’을 꼽은 관광객이 6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 ‘자연‧풍경 감상’(38.9%), ‘휴양‧휴식’(25.6%)이 뒤를 이었다.

이에 대해 관광공사는 “캐나다에 비해 상대적으로 긴 역사를 지닌 한국의 역사성과 이국적인 문화유산 등이 캐나다인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로 받아들여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는 한국여행 중 방문지를 묻는 질문에 ‘고궁방문’이 60.3%, ‘인사동 방문’이 51.7%로 나타난 것을 통해서도 확인됐다. 또한 캐나다인은 한국이 원거리 관광지인 만큼 체제기간이 평균 11.3박으로 전체 평균 6.4박 및 미국인 평균 9.3박에 비해 비교적 길게 나타났다.



여행형태는 단체여행 및 Air-tel이 각각 3.6%, 3.3%에 그친 반면, 개별여행이 93.1%에 달해 각종 여행관련 인터넷 사이트 및 방한 경험이 있는 친지‧친구, 관광안내 서적, 여행사 등으로부터 정보를 습득, 개별적으로 방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여행 시 인상 깊었던 점은 ‘사람들이 친절하다’는 응답이 77.3%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이어 ‘안전하다’(64.3%), ‘독특한 문화유산이 있다’(63.%)로 조사됐다.

반면, 한국여행 시 불편사항은 ‘언어소통’(59%), 교통 혼잡(31.2%), 안내표지판(21.2%) 등으로 나타나, 한국이 친절하고 안전한 나라이지만 아직 언어소통이 불편한 나라로 인식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한국 여행 시 출입국 절차, 대중교통, 숙박, 음식, 쇼핑, 관광정보 등 항목별 만족도가 모두 4점 기준 3.8점 이상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전반적인 만족도 역시 4.44점으로 조사돼, 한국을 방문한 캐나다 관광객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결과와 관련, 관광공사 이수택 토론토지사장은 “한국이 캐나다인들에게 독특한 문화와 오랜 역사를 지닌 곳으로 인식되고 있는 만큼 한국 고유의 전통문화를 집중 홍보하는 한편, 뛰어난 IT, 자동차 산업 등 최첨단 이미지도 동시에 부각, 전통과 현대가 잘 어우러진 매력 넘치는 관광지로 마케팅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장은 또 “개별여행 및 인터넷의 활용도가 높은 캐나다인의 특성을 감안하여 온라인 매체 등 다양한 마케팅 채널을 통해 한국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관광공사는 지난 5월부터 토론토의 TTC 플랫폼 및 지하철 내부에 한국의 전통적인 상차림과 한복을 활용한 광고를 실시, 호응을 얻었다. 문의: 한국관광공사 토론토지사(416-348-9056/7).

(이용우 기자 joseph@joongangcana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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