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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안동 ‘양반쌀’ 토론토 첫선

갤러리아 슈퍼마켓에 쌀 등을 공급하는 KFT가 오랜만에 한국산 쌀을 도입했다.

한국산 쌀은 과거에도 갤러리아, H-마트 등에서 판매한 적이 있으나 가격장벽을 넘지 못해 번번이 사라졌다. 미국쌀에 비해 월등히 비싼 편이라 품질과 밥맛을 내세워도 선뜻 소비자들이 구입하지 않기 때문이다.

KFT가 양반도시 안동의 대표 브랜드 쌀을 내세우며 특별세일과 함께 야심 찬 홍보에 들어간 ‘양반쌀’은 낙동강 상류의 깨끗한 자연환경에서 엄격한 품질관리로 생산된 쌀이다.

갤러리아는 안동 양반쌀 20kg(약 44파운드)짜리를 오는 7월2일까지 39.99달러에 특별 할인판매를 한다. 밥맛이 뛰어난 것을 홍보하기 위해 최근 500g짜리 1000포를 만들어 고객잡기 홍보전도 펼쳤다. 정상가격은 20kg이 49.99달러, 10kg(약 22파운드)은 27.99달러. 한국식 포장이라 단위가 북미 쌀들과는 다르다.



안현환 마케팅담당자는 “밥맛 좋은 품종만을 선택해 충분한 일조량에서 철저한 품질관리로 생산한 쌀”이라며 “한국에서 수입해 다소 비싸지만 맛이 뛰어나 한인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캐나다시장에 잘 정착하기 위해서는 경쟁력있는 가격, 지속적인 공급, 선호해온 쌀을 소비자 바꿀만한 충분한 홍보기간 등이 필요하다는 관계 전문가의 지적이다.

한국이 지난해 풍년이었던데 패스트푸드 등의 영향으로 쌀 소비가 줄면서 재고증가에 따라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것은 미국쌀과의 경쟁력에 다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효태 기자 htkim@joongangcana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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