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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놀이ㆍ재즈 ‘퓨전 한마당’

한민족 전통의 사물놀이와 서양의 재즈가 한 무대에서 400여 관객에게 신명난 가락을 선사했다.

사물놀이캐나다(단장 백충흔)는 지난 27일 토론토 BJCC 리아 포슬런스 극장에서 재즈 앙상블 ‘코리안 재즈 밴드(Corean Jazz Band)’와 함께 제5회 정기연주회를 가졌다.

백충흔 단장과 이용환, 안승환, 이태욱, 김정우 씨로 구성된 사물놀이캐나다 예술단과 원익준(드럼), 정병걸(피아노), 최정훈(기타), 이태균(베이스) 씨의 재즈그룹은 사물과 재즈의 가락이 어우러진 색다른 무대를 장식했다.

이날 공연의 1부는 삼도의 장고가락을 모은 설장고를 시작으로 한국의 전통 리듬인 칠채, 육채, 굿거리, 덩덕궁, 동살풀이, 휘모리 등의 가락을 재즈와 협연하며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2부는 2005년부터 사물놀이캐나다의 정기연주회에 참가해온 예수성심성당의 예성사물놀이팀(이효숙·이두자·권경희·허숙호)이 북 연주로 막을 열었고, 이어 사물놀이캐나다 팀이 사물놀이의 백미로 꼽히는 판굿으로 무대를 달궜다.

역동적인 움직임과 춤사위를 특징으로 한 판굿에서는 특히 단원들의 상모돌리기가 큰 인기를 끌었다.

공연 도중 객석에서는 종종 ‘얼씨구’라는 추임새가 튀어나왔고, 부모를 따라온 어린이 관객들도 가락에 맞춰 깡충깡충 뛰거나 손뼉을 치며 연주를 즐겼다.

백충흔 단장은 “열심히 준비한 연주회를 관객들이 즐겁게 봐 줘 기쁘다. 오늘 하루는 푹 쉬고 내일부터 여섯 번째 공연에 대한 구상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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