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베이직 이코노미' 저가항공사보다 비싸

최대 180% 이상 가격 차

아메리칸항공과 유나이티드항공이 지난달부터 판매를 시작한 베이직 이코노미석 가격이 저가항공사인 스피릿이나 프런티어항공 이코노미석 보다 구간에 따라서는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LA타임스는 6일 대형 항공사들이 저가항공사와의 경쟁을 위해 시도 중인 베이직 이코노미석은 항공사 티켓값에서 소위 '거품'을 뺀 '착한 가격'을 적용한 것이다. 식음료 제공이나 탑승시 편의 등을 제외하면서 이코노미석 가격을 최대한 낮춘 것. 하지만 일정 변경이나 취소 및 업그레이 등은 불가능하다. 불편이 따르지만, 대형 항공사라는 프리미엄 탓에 여행 거리가 짧고 일정만 분명하다면 저가항공사 이용자들을 충분히 끌어 들일 수 있다는 게 이들 항공사들의 설명이다. 하지만 LA타임스가 여행전문웹사이트, 더포인트가이의 조사를 인용 6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대형 항공사의 베이직 이코노미석 가격이 저가항공사에 비해 최대 185%까지 더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지난 1일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 적용된 뉴올리언스~필라델피아 구간의 가격을 보면 아메리칸항공 베이직 이코노미석은 평균 136달러로 프런티어항공에 비해 51%나 비쌌다.

이에 대해 아메리칸항공과 유나이티드항공 측은 "베이직 이코노미 제도는 할인 정책이 아니라 고객들에 저렴한 항공료에 새로운 여행 경험을 주고자 마련한 것"이라는 반응이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