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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나는 차 사세요" …에어로모빌 선주문 주목

대당 130만~160만 달러

땅에서는 달리고, 하늘도 나는 차를 가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몇 년 전 그런 가능성을 선보였던 슬로바키아의 에어로모빌사가 실제로 하늘을 나는 차를 올해 안으로 선주문 받겠다고 밝혀 주목받고 있다.

에어로모빌은 지난 20일 모나코에서 열린 '톱 마퀴스'에서 하늘을 나는 차 모델을 전시하면서 130만~160만 달러 수준에서 선주문을 받기로 했다고 LA타임스가 20일 보도했다.

에어로모빌이 공개한 차는 하이브리드 엔진을 사용하며 곤충처럼 양 날개를 접었다 폈다 할 수 있으며 뒤쪽에는 헬리콥터처럼 프로펠러를 장착했다.

도로에서는 최고시속 99마일로 62마일까지 달릴 수 있으며, 비행 최대 거리는 466마일까지 가능하다는 게 에어로모빌 측 설명이다. 날개를 접은 상태에서 비행모드로 전환하는 데 3분 걸린다.



하지만, 에어로모빌의 '나는 차'를 갖기 위해서는 큰 돈 외에도 조종사 자격증이 필요하며, 그 외에도 정부 차원의 관련 규제 정비 등이 필요한 만큼 당장 활용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하지만, 하늘을 나는 차를 개발하고 있는 기업들은 자율주행차가 주목받고 있는 것처럼 머지않아 일반에 판매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어로모빌은 2014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프로토타입의 나는 차를 선보여 주목받은 바 있다. 당시에는 전시만 했지만 실제 테스트는 없었다. 2015년 슬로바키아에서는 테스트 드라이빙 중 충돌사고가 있기도 했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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